막강 팬덤 몰고 다니는 중년 배우 F4

청년도 아니고 중년, 아이돌도 아니고 배우?!

 

사진 출처 : 트위터 ( 배우 ‘설경구’님을 위한 지하철 광고 계정 @subway_forsnow )

 

작년, 한 중년 배우의 팬들이 준비한 지하철 광고가 화제에 오른 적이 있다. 많은 사람들은 중년의 남자 배우가 아이돌 가수처럼 지하철 광고를 선물 받은 사실에 놀라워했다. 그러나 영화 무대 인사에 참여하거나 촬영장 후일담을 들어보면 중년 배우가 아이돌급 팬덤을 가지고 있는 것은 이제 크게 놀랄 일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몇몇 배우들은 팬덤으로부터 밥차를 선물 받거나, 명품 선물까지 받고 있기 때문이다. ‘달달한 팬심’ 가득 받고 있는 네 명의 중년 배우들을 소개해 본다.

 

 

 

 팬서비스 甲, 김윤석

 

출처 : 트위터 ( 김윤석 배우님을 응원합니다 @Kimyunbirth0121)

 

‘면가’나 [추격자] 속 형사의 모습으로 친숙한 김윤석. 수염 덥수룩한 아저씨 느낌 물씬 나는 김윤석은 코어 팬덤을 가진 대표적인 중년 배우다. 김윤석은 형사, 뱃사람, 조선족 우두머리 등 다소 거칠고 어두운 캐릭터를 연기해왔다. 그러나 날렵해진 얼굴로 등장한 [도둑들]과 [검은 사제들]에서 무심한 듯 다정한 캐릭터를 연기하며 인기를 모으기 시작했다. 김윤석은 팬들의 선물을 인증하는 사진을 빼먹지 않거나, 무대 인사에 온 팬들의 플래카드를 들어주는 등의 팬서비스로도 유명하다. 한번 찾아온 팬심을 놓치지 않고 적극적으로 팬들과 소통하는 모습에 ‘기뮨’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지금까지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나른 섹시로 한방에 팬덤 결성, 박성웅

 

사진 출처 : 박성웅 페이스북 (@cjessungwoong)

 

박성웅은 [신세계]의 ‘이중구’역으로 한방에 팬덤을 결성한 유형이다. 극에서 특유의 느릿한 말투와 함께 맛있게 담배를 피우며 묘한 매력을 발산한 박성웅은 한국에 없던 ‘나른 섹시’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았다. 그는 SNS를 통해 날아오는 팬들의 러브레터에 직접 답하기도 하고, 팬미팅 시간을 가지며 특급 서비스로 급증한 팬심에 답했다. [신세계] 이후로도 파격적인 작품을 선택하며 자신의 섹시함을 최대치로 활용한 박성웅의 인기는 내내 뜨거울 예정이다.

 

 

 

다이어트와 잔망으로 지분 늘린 조진웅

 

사진 출처 : 사람 엔터테인먼트

 

조진웅은 30kg를 감량하며 날렵해진 모습으로 주목을 받았다. ‘정변’한 조진웅은 드라마 [시그널]을 통해 큰 사랑을 받으며 팬심을 끌어 모았다. 팬들은 조진웅의 피지컬과 잔망스러움을 덕질의 포인트라고 말한다. 한눈에 봐도 건장하고 길쭉한 피지컬의 조진웅이 아이돌에 빙의한 것처럼 귀여운 모습을 보여줄 때면 팬들의 타임라인는 앓는 소리로 가득해진다. 잔망 가득한 팬서비스가 무대인사와 인터뷰 등 곳곳에 포진해있는 조진웅은 언제나 입덕의 문을 활짝 열어두고 있다.

 

 

 

배우계의 신흥 아이돌, 설경구

 

사진 출처 : 설경구 마이너 갤러리

 

2017년은 설경구 배우 인생에 제2막을 연해가 아닐까? 그는 임시완과 함께 찍은 느와르 영화 [불한당]을 통해 그야말로 ‘막강’ 팬덤을 결성했다. 설경구의 팬들은 온라인상에서 배우 설경구의 옷, 헤어스타일, 말투, 눈썹 근육 하나까지 나노 단위로 덕질하며 열렬한 사랑을 보여줬다. 또 이들은 설경구를 사랑하는 마음을 담은 지하철 광고를 걸며 ‘무한 팬심’을 보여줬다. 설경구도 팬심에 보답하듯  젊은 패션 감각을 선보이고 있고 선물 인증 사진 올리기를 잊지 않는다. ‘꾸꾸’라 불리며 열혈 팬덤의 지지를 받고 있는 설경구의 인기는 줄지어 기다리고 있는 차기작들처럼 계속될 것이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