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부산국제영화제 지금까지 핫이슈!

 

by. 레드써니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가 벌써 절반을 지났다. 개막작 <유리정원>을 시작으로 숱한 화제를 일으키며 달려왔던 부산국제영화제가 어느덧 폐막을 사흘 남기며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다. 지금까지 화제가 되었던 스타들의 방문과 핫이슈를 정리해봤다.

 

 

1. 부활! 해운대 비프빌리지, 스타들을 연속으로 만나다

부산국제영화제는 상영관이 밀집한 센텀시티와 야외 이벤트가 진행되는 해운대 비프빌리지로 나뉘어 진행된다. 작년에는 태풍 ‘차바’ 때문에 비프빌리지 무대가 모두 망가져 야외 행사를 센텀시티 영화의 전당으로 옮겨서 진행했다. 다행히 올해는 해운대 비프빌리지가 다시 부활해 영화제를 방문한 관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이미지: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다음날 14일부터 <메리와 마녀의 꽃> 야외무대인사를 시작으로 다양한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여배우 문소리와 나카야마 미호의 오픈토크, 이제훈과 장동건을 초대한 ‘더 보이는 인터뷰’ 등 주말 동안 여러 스타들을 해운대 백사장에서 만날 수 있었다. 비가 내린 15일 일요일에는 야외 행사 진행 여부가 불투명했지만 다행히 야외무대인사는 큰 차질 없이 진행되었고, <유리정원>의 오픈토크는 영화의 전당으로 옮겨 실내에서 관객들을 만났다.

비프빌리지의 야외무대인사는 18일(수) ‘한국영화의 오늘-비전’과 ‘뉴커런츠’ 섹션에 출품된 배우들의 무대인사가 남아있다.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가능성을 보인 예비 스타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이다.

 

 

2. 비가 와도 뜨거웠던 오픈시네마!

최근 들어 부산국제영화제 기간에 비와 태풍이 많이 불었다. 올해 역시 개막식과 주말에 비가 내렸다. 궂은 날씨 때문에 영화제 측의 걱정이 있었지만, 주말 동안 야외극장에서 상영된 오픈시네마를 찾은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보면 기우였다.

 

<이미지: 부산국제영화제>

 

먼저 13일 저녁에는 갈라 프레젠테이션에 초청받은 <마더!>는 예외적으로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에서도 상영했다. 5,000여 야외 좌석을 가득 메우며 관객들 앞에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이 직접 무대로 올라와 부산국제영화제에 방문한 소감과 <마더!>를 좀 더 재미있게 볼 수 있는 관전 포인트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미지: 부산국제영화제>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의 인기작 중 하나인 오픈시네마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는 15일 저녁 비가 오는 날씨에도 좌석을 가득 채웠다. 우비를 쓰고 영화를 보는 열정적인 관객들 앞에 주연배우 하마베 미나미와 츠키카와 쇼 감독이 무대인사를 진행해 궂은 날씨 속에서도 영화를 보러 온 관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오픈시네마는 영화제 폐막식 전날인 20일까지 계속 상영된다. 베니스 국제 영화제 황금 사자상을 수상하며 이번 영화제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 (10월 18일)과 인도 영화로 전 세계 박스오피스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당갈>이 남아 있어 가을밤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은 더욱 뜨거워질 예정이다. 특히 플래그쉽 레이저 프로젝트를 도입해 작년보다 더욱 선명한 화질로 야외에서 영화를 볼 수 있다.

 

 

3. 문재인 대통령 깜짝 방문

 

<이미지: 부산국제영화제>

 

현재까지 부산국제영화제의 핫이슈 중 가장 뜨거운 것은 문재인 대통령의 방문이다. <다이빙 벨> 상영 이후 영화제 안팎으로 탄압받고 있는 부산국제영화제에 힘을 실어 주기 위해 현직 대통령이 최초로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중 방문해 큰 화제를 낳았다. <미씽: 사라진 여자>를 관객들과 함께 관람하고 부산 지역 영화과 학생들을 만나 담소도 나눴다. 그리고 영화의 전당에 마련된 기자회견에서는 “지원은 하되 간섭은 없다”는 의미 있는 메시지도 남겼다.

 

 

4. 22회 BIFF, 마지막을 달려가고 있지만 아직 끝나지 않았다

 

반환점을 넘어 마지막으로 달려가고 있는 22회 부산국제영화제. 뜨거웠던 주말을 지나 차분한 분위기 속에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이런 분위기에도 영화팬들을 두근거리는 화제작과 행사가 남아 있다.

배우 임수정, 고현정은 영화 <당신의 부탁>,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 손님> GV에 참석하기로 해 뜨거운 열기는 쉽게 식지 않을 전망이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최신작 <세 번째 살인> 역시 19일 목요일 갈라 프레젠테이션 행사에서 한국 최초로 공개된다. 특히 이 자리에는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후쿠야마 마사하루의 참석이 예정되어 있다.

마지막을 달려가고 있지만 아직 끝나지 않은 영화제, 후반전의 재미는 지금부터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