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스타워즈’, ‘아바타’까지? 공룡 디즈니의 야심찬 프로젝트

디즈니가 2020년 디즈니와 폭스의 주요 작품 개봉 일정을 발표했다. 마블 영화는 2022년까지 6편, 제임스 카메론의 역작 [아바타]는 2021년부터 2027년까지 2년에 한 편씩 개봉한다. 스타워즈는 2022년부터 2026년까지 2년마다 한 편씩 새 3부작을 내놓는다. 픽사와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폭스와 디즈니의 실사 영화까지 합치면 내년부터 한 달에 최소 한 편씩 영화를 개봉한다. 말 그대로 쉴 새 없이 돌아가는 ‘꿈의 공장’이 된 디즈니-폭스의 2020년 이후 개봉 일정을 살펴보자.

1. 마블

이미지: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 2020년: 2편 (5월, 11월)
  • 2021년: 3편 (2월, 5월, 11월)
  • 2022년: 3편 (2월, 5월 7월)

마블은 2020년 5월 1일과 11월 6일 두 편의 영화를 공개한다. 올 7월 개봉할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이 공식적으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페이즈 3의 마지막 영화인 만큼, 2020년 5월 영화가 페이즈 4의 서막을 열게 될 것이다. 그 외에 2021년, 2020년 각각 3편씩 총 6편의 영화가 개봉 예정이다. 현재 제작 예정인 작품은 캐스팅 작업 중인 [블랙 위도우]와 [이터널스], 내년 촬영에 들어갈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3], 전편의 필름메이커들이 복귀하는 [닥터 스트레인지]와 [블랙 팬서] 속편, 마블의 첫 동양계 히어로로 화제를 모은 [상치] 등이 있다.

2. 아바타

이미지: 이십세기폭스코리아
  • ’21(2편), ’23(3편), ’25(4편), ’27(5편)
  • 모두 12월 개봉 예정

2020년부터 4편의 영화를 순차적으로 내놓을 계획이었던 [아바타]는 다시 한 번 개봉 일정이 미뤄졌다. 2편은 1년 연기된 2021년 12월 개봉하며, 이후 2년마다 1편씩 선보이며 2027년 5편으로 마무리된다. 2008년 1편 이후 무려 13년 만에 내놓게 되는 속편은 전작의 세계관을 확장하는 동시에 가족 중심적 이야기를 펼치며 화려함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할 예정이다. 현재 뉴질랜드에서 촬영에 한창이며, 조 샐다나, 샘 워딩턴 등 1편의 배우들과 양자경 등 새 배우가 합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정은 디즈니의 또 다른 대작 [스타워즈]와 정면 대결을 피하면서 연말 미국 극장가를 뒤흔들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3. 스타워즈

이미지: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 새 3부작: ’22(1편), ’24(2편), ’26(3편)
  • 모두 12월 개봉 예정

올해 12월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로 새 3부작과 스카이워커 사가를 마무리한 후, [스타워즈]는 숨고르기 없이 다음 시리즈를 바로 내놓는다. 새 3부작은 2022년부터 2년마다 한 편씩 연말 미국 극장가를 휩쓸 예정이다. 시리즈는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로 팬들 사이에서도 엇갈린 반응을 내놓은 라이언 존슨 감독이 지휘한다. 캐서린 케네디 사장은 존슨, 그리고 [왕좌의 게임] 작가 듀오 데이비드 베니오프 & D.B. 와이즈와 함께 스카이워커 이야기를 넘어서 스타워즈의 방대한 우주를 그린 마스터플랜을 구축할 것이라 밝혔다. 과연 스카이워커가 없는 스타워즈는 어떤 모습일까?

4. 픽사 & 디즈니 애니메이션

이미지: Pixar / Walt Disney Animation Studio

픽사

  • 2020년 3월 [온워드], 6월 제목 미정 영화 개봉
  • 2021년 1편, 2022년 2편 개봉

디즈니 애니메이션

  • 2020년 11월 1편 개봉 예정
  • 2021년, 2022년 각 1편씩 개봉

픽사와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는 2020년에 각각 2편과 1편의 영화를 선보인다. 이후 픽사는 2021년에 1편, 2022년에 2편을 내놓으며, 디즈니 애니메이션은 2021년과 2022년 각 1편씩 새 영화를 공개한다. 두 스튜디오의 작품 중에선 2020년 3월 개봉할 [온워드]를 제외하고는 제목, 내용, 출연진이나 필름메이커 등 관련 정보가 공개되지 않았다. 내년 3월 선보일 [온워드]는 [몬스터 대학교] 댄 스캔런 감독의 신작으로 엘프, 트롤, 유니콘이 존재하는 판타지 마을에서 두 10대 엘프 형제가 어릴 적 돌아가신 아버지와 함께 하루를 보내기 위해 마법을 찾아 떠난다는 내용이다. 크리스 프랫, 톰 홀랜드, 줄리아 루이-드라이퓌스, 옥타비아 스펜서 등이 목소리 출연을 확정했다.

5. 그 외 주요 작품

이미지: Disney
  • 뮬란: 2020년 3월
  • 뉴 뮤턴트: 2020년 4월 (연기)
  • 정글 크루즈: 2020년 7월
  • 나일강의 죽음: 2020년 10월
  •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2020년 12월
  • 크루엘라: 2020년 12월
  • 인디아나 존스 속편: 2021년

디즈니와 폭스의 실사 영화도 기대작이 줄줄이 대기 중이다. 일단 올해 개봉 예정이었던 엑스맨 영화 [뉴 뮤턴트]는 내년 4월로 다시 개봉이 미뤄졌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원작 실사 영화 중에선 [뮬란]과 [크루엘라]가 2020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극장가를 찾는다. [뮬란]은 중국 톱스타 유역비와 중국 또는 중국계 배우들을 대거 기용하며 화제를 모았으며, 엠마 스톤을 일찌감치 캐스팅한 [크루엘라]는 [101마리 달마시안] 악역의 탄생 비화를 흥미롭게 그려낼 것이다. 드웨인 존슨과 에밀리의 블런트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정글 크루즈]은 내년 7월 개봉을 목표로 현재 후반 작업 중이다. [오리엔트 특급 살인]으로 깜짝 흥행을 일군 케네스 브레너는 속편 [나일강의 죽음]으로 돌아온다. 그 외에 스티븐 스필버그의 뮤지컬 영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오랫동안 준비한 [인디아나 존스] 속편은 각각 2020년 12월과 2021년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