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의 미래를 확장시킬 열쇠를 쥔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 기자 간담회

날짜: 6월 14, 2018 에디터: amy

 

6월 12일, [앤트맨과 와스프] 풋티지 상영회 & 라이브 컨퍼런스가 열렸다. 7월 4일 전세계 최초 개봉하는 [앤트맨과 와스프]는 ‘시빌 워’ 사건 이후 히어로와 가장의 역할 사이에서 갈등하는 ‘앤트맨’과 새로운 파트너 ‘와스프’의 예측불허 미션과 활약을 담은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앤트맨과 와스프]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10주년을 빛나게 할 히든카드 역할을 하는 것은 물론, 앞으로의 새로운 10년을 무한 확장시킬 열쇠를 쥔 작품으로 전세계 팬들의 관심을 불러모으고 있다.

 

다음은 라이브 컨퍼런스(기자 간담회)를 정리한 글이다.

 

 

Q. 간단한 인사 말씀 부탁드린다.

A. (폴) 안녕하세요, ‘스콧 랭’이자 ‘앤트맨’을 연기한 폴 러드입니다.

A. (에반젤린) 전 ‘호프 반 다인’이자 ‘와스프’를 연기한 에반젤린 릴리입니다.

 

Q. 풋티지 영상으로 한국 기자들에게 전세계 처음으로 영화를 공개한 소감은?

A. (에반젤린) 질투 나네요. 저는 아직 영화를 못 봤거든요.

A. (폴) 관객들과 나누게 되어 정말 신납니다. 여러분들이 가장 처음으로 보시는 건데, 신나기도 하지만 동시에 긴장됩니다. 영화 전부를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조금밖에 보여드리지 못해 아쉽지만 확실히 재미있게 보셨을 거예요.

 

Q. 올해로 MCU가 10주년을 맞으며 [블랙 팬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이후 개봉을 앞두고 있다. 감회가 새로울 것 같은데 기분이 어떤지?

A. (에반젤린) 확실히 조금 걱정됩니다. [블랙 팬서]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둘 다 정말 멋진 영화였고 큰 성공을 거뒀으니까요. 하지만 전세계에서 사랑받는 마블 유니버스에 함께 하게 되어 굉장히 기쁩니다. 작은 부분인 것처럼 보이는 또 다른 이야기를 보여드리게 되었는데, 온 가족이 좋아할 만한 이야기를 다루면서 MCU 프랜차이즈에 합류하게 된 것이 개인적으로 자랑스럽습니다. 가족 이야기에 집중하고 있고, 가슴 따뜻한 영화입니다.

A. (폴) [블랙 팬서]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다음으로 개봉하는 것은 마치 ‘비틀즈’가 공연한 다음에 노래하는 밴드가 된 기분입니다. 우리의 작품을 보여드리게 되어 기뻐요. 우리의 노래를 들려드리게 되어 행복합니다. 하지만 ‘비틀즈’보다 잘하지는 못하겠네요.

 

 

Q. 두 배우가 생각하는 마블 시리즈만의 매력은?

A. (폴) 마블은 우리가 모두 갖고 있는 것을 영화에 담습니다. 그리고 그것에 굉장히 신경을 많이 써요. 이 모든 것이 그냥 돈을 벌기 위해 만든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케빈 파이기나 다른 제작자들 모두 마블 코믹스 팬입니다. 코믹스를 읽으면서 자랐죠. 모두들 스토리, 캐릭터, 액션에 굉장히 신경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그들도 팬이기 때문에 팬들이 보고 싶어하는 장면을 잘 알아요. 팬으로서의 경험을 모두와 나누고 싶어합니다. 이 캐릭터들 모음집에 포함되어 기쁩니다.

A. (에반젤린) 마블의 멋진 점은 이 세계관이 진짜인 것처럼 믿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그 와중에도 웃음을 주죠. 촬영할 때는 모래상자에 들어간 아이가 된 느낌입니다. 다 같이 놀면서 즐겁게 일을 하죠. 오늘날 사람들은 항상 웃을 거리와 즐길 거리를 찾는데, 마블은 그 역할을 아주 잘 합니다.

 

Q. ‘시빌 워’ 이후의 근황은? (폴 러드)

A. 저는 가택 구금 중이었습니다. ‘시빌 워’에서 제 행동의 결과로 영화 초반에 가택 구금 중인 모습으로 등장합니다. 발목에는 행동 감시 발찌를 차고 있어서 밖으로 나갈 수가 없죠.

 

Q. 에반젤린 릴리와의 호흡은 어땠는지? (폴 러드)

A. 에반젤린과는 케미가 좋았고, 멋진 일이었습니다. 우리 둘 다 이 배역을 맡게 되어서 영광입니다. 이 캐릭터들은 수십 년 간 활약 중이고, 아주 훌륭하고 멋진 2인조 팀이죠. 에반젤린은 날개를 달았고 제 경우에는 개미를 탑니다. 오늘날까지 계속 보여드릴 수 있어 기쁩니다.

 

Q. 기존의 마블 시리즈와 다른 [앤트맨과 와스프]만의 장점은?

A. (폴) [앤트맨과 와스프]는 세대 간, 부모와 자식 간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에반젤린이 가족적이고 친근한 이야기를 다룬다고 말했는데, 맞습니다. 우리는 캐릭터들 사이에서 발생하는 드라마에 이야기를 집중하고 있으며, 가벼운 톤과 유머를 가지고 있습니다. 자식과 부모 간의 관계에 집중하고  있는데, 극중에서 저는 딸이 있고 ‘호프’는 (‘행크 핌’과 ‘자넷 반 다인’의) 딸이며 미셸 파이퍼가 연기하는 ‘자넷’은 엄마로 등장하죠. 가족적인 톤과 유머 속에서 우리는 초능력 없이 태어난 사람들을 보여줍니다. 우리는 천둥의 신이 아니고, 거대한 초록색 헐크로 변신하지도 않습니다. 우리는 그저 평범한 사람들이지만, 대신 슈트 덕에 이런 일들을 할 수 있습니다.

A. (에반젤린) 이런 점이 이 영화를 더욱 진짜처럼 보이게 합니다. 관객 중 누구라도 될 수 있으니까요. 슈트만 있다면 누구나 슈퍼 히어로가 될 수 있고, 우주의 다른 행성이 아닌 지구의 샌프란시스코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보여줍니다. 이런 점이 MCU에서 특히 앤트맨 시리즈가 가장 진짜처럼 보이게 한다고 생각합니다.

 

Q. [앤트맨과 와스프]의 관전 포인트는? (폴 러드, 에반젤린 릴리)

A. 너무 많이 말하지 않는 방법을 찾고 있는데, 이 질문에 답변하는 것이 무섭습니다. 마블의 경찰들이 잡으러 올 것이기 때문이죠. 순식간에 잡혀가서 다시는 저희를 못 볼 수 있어요.

 

 

Q.  코미디로도 유명한 폴 러드가 앤트맨 시리즈의 각본에도 참여했는지? (폴 러드)

A. 네. 첫 [앤트맨]에서부터 각본가로도 참여했습니다. 마블 스튜디오는 다른 파트와 생각보다 많이 합작을 합니다. 한 사람이 한 가지 일만을 하지 않죠. 각본가들도 여럿 있고 에반젤린도 촬영하는 동안 끊임없이 아이디어를 주었으며 어떤 것이 더 나은지 여러 가지 버전을 시도했습니다. 저도 각본가로서 대사와 스토리라인을 썼는데 여러 가지를 배울 수 있어 멋지고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제 스스로도 괜찮은 농담들을 썼다고 생각해요.

 

Q. 양자 영역에 관해서 설명해 준다면?

A. (에반젤린) [앤트맨] 시리즈에 대해 듣기 전부터 저는 양자 물리학에 매우 관심이 있었고 아주 좋아합니다. 이 시리즈를 통해 보게 될 양자 물리학으로의 모험은 지적이고 흥미진진하며 독특합니다. 우리는 이 부분을 정말 좋아해요. 여러분들도 그럴 겁니다.

A. (폴) 저는 이미 (전편에서) 양자 영역을 경험했습니다. 그리고 그 곳을 바로 빠져나왔죠.

 

Q. 자동차 액션씬을 찍은 경험은 어땠는지?

A. (에반젤린) 저에게는 자동차 액션씬이 특히 도전이었어요. 밖의 길에서 촬영을 하는 게 아니라 세트장 안에서 자동차 모형에 앉아 실제로 운전하는 것처럼 연기를 해야 했는데 저는 능숙하지 않아서 어려웠어요. 자동차 추격씬도 찍었는데 매우 위험하지만 재미있었어요.

A. (폴) 빠르게 달리는 척 하는 연기를 할 때 저는 아이처럼 입으로 ‘부릉부릉’ 하는 소리를 냈는데 제작진이 저보고 하지 말라고 했어요. 비슷한 예로 총을 쏘는 장면을 촬영할 때도 입으로 ‘푸슝’, ‘피융’ 하는 소리를 냈는데 배우들 말고는 실제로 이러는 사람은 없죠.

 

 

Q. [캡틴 마블] 이전에 첫 번째로 이름이 제목에 들어가는 여성 히어로가 됐다. 소감이 어떤지? (에반젤린 릴리)

A. 제 이전에도 MCU에 많은 여성 히어로들이 있지만 처음으로 제목에 이름이 들어가는 히어로가 되었는데요. 오랫동안 MCU에서 능력 있는 여성 히어로를 보여줬고 제 역할인 ‘와스프’가 제목에 등장하며 ‘캡틴 마블’이 단독 주연 영화로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MCU의 모든 여성 캐릭터에게 있어 존재를 인정받게 되어 정말 기쁜 일이고 마블이 여성을 등장시키는 것에 굉장히 신경을 쓴다는 점에서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 영화에서는 4명의 놀라운 여성 캐릭터들이 등장하고 그 중 한 명은 악역으로 나오는데요. 여성 히어로와 여성 악역이 대치하는 점이 이 영화의 흥미로운 점입니다.

 

Q. [앤트맨과 와스프]가 [어벤져스 4]로 넘어갈 키 포인트를 가지고 있다고 소개했는데, 어떤 인물이 가장 중요한지? (폴 러드, 에반젤린 릴리)

A. 이 점에 대해서는 아무 것도 말할 수 없어요. 우리도 아는 걸 말씀드리고 싶은데, 전혀 모르거든요.

 

Q. 작아질 때의 기분이 어떤지? 또 ‘앤트맨’은 커질 때의 기분이 어떤지?

A. (폴) 무슨 느낌인지 모르겠어요. 실제로 작아지고 커지는 게 아니거든요. 상상해 본다면 아플 것 같네요.

 

 

Q. 한국 관객들에게 마지막 인사

A. (에반젤린) 시간 내서 와 주시고 질문해 주시고 풋티지 영상을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이 이 영화를 정말 정말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고, 영화가 정말 놀랍다고 하고 싶은데 처음에도 말씀드렸듯이 아직 영화를 보지 못해서 여러분들처럼 이 영화를 보는 것이 기대됩니다. [앤트맨과 와스프]를 좋아해 주시길 바라고 시간 내 주셔서 감사합니다.

A. (폴) 오늘 우리와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열렬하게 질문해 주셨는데 절반은 대답을 할 수 없어서 답변해 드리지 못한 점 사과드립니다. 이번이 제가 해 본 중에 가장 최고로 멋진 화상 통화였습니다. 관객분들을 다 볼 수 있어요. 여러분들이 최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