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로마’ 황금사자상 수상, 놀라움의 연속 베니스 국제영화제

이미지: 넷플릭스

 

마침내 넷플릭스가 해냈다. 넷플릭스는 올해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최고 영예로 꼽히는 황금사자상과 각본상을 수상하면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는 데 성공했다. 그동안 좋은 작품을 만들었음에도 세계 주요 영화제와는 인연이 없었던 넷플릭스에게 올해 베니스는 아주 뜻깊은 자리로 기억에 남게 되었다.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넷플릭스 신작 [로마]는 알폰소 쿠아론의 유년기를 담은 자전 영화로, 자신을 돌본 가정부들의 이야기에 강한 주제의식을 담았다 평가받았다. 넷플릭스에서 제작된 또 하나의 작품, 코엔 형제의 서부 개척극 [카우보이의 노래]도 비평가들에게 극찬에 가까운 좋은 평가를 받으며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물론 넷플릭스만 돋보인 것은 아니다.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더 페이버릿]는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로마]만큼이나 각광을 받으며 심사위원대상과 여우주연상 수상에 성공했으며, [나이팅 게일] [영원의 문], [시스터스 브라더스] 역시 경쟁부문에서 트로피를 거머쥐는 데에 성공했다. 채수응 감독의 [버디 VR]이 지난해 신설된 베니스 국제영화제 VR 부문에서 베스트 VR 익스피리언스상을 수상한 것도 주목할만한 부분이다.

 

비록 경쟁부문에 ‘여성 감독 영화’가 2년 연속으로 거의 보이지 않아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던 제75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지만, 분명한 사실은 올해 베니스에서 영화사에 새로운 역사가 쓰였다는 것이다.

 

 

제75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주요 수상작품

 

-경쟁부문-

황금사자상: [로마], 알폰소 쿠아론

심사위원대상: [더 페이버릿],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상: [시스터스 브라더스], 자크 오디아르

남우주연상: [영원의 문], 윌렘 데포

여우주연상: [더 페이버릿], 올리비아 콜먼

각본상: [카우보이의 노래], 조엘 코엔, 에단 코엔

특별심사위원상: [나이팅게일], 제니퍼 켄트

젋은 배우상: [나이팅게일], 베이칼리 가남바

 

출처: Varie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