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 소리나는 할리우드 배우들의 출연료

 

by. imsohigh

 

 

지난 8일 미국 영화전문지 버라이어티에서 높은 출연료를 받은 배우들의 명단을 공개하여 화제가 되었다. 과거와 달리 투자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영화에서 배우 출연료를 아껴 더 큰 이익을 내려는 제작사가 많아졌다지만, 할리우드의 톱 배우들에게는 해당하지 않는 이야기인 듯하다.

영화 팬들이라면 한 번쯤 궁금해할 법한 할리우드 톱 배우들의 출연료와 그 출연작을 살펴보자.

 

 

 

 

1. 다니엘 크레이그 l 본드 25 (2019) – 2,500만 달러

 

이미지: 소니 픽쳐스 릴리징 브에나 비스타 영화(주)

 

2019년 개봉 예정인 [본드 25]의 연출은 [슬럼독 밀리어네어]로 친숙한 대니 보일 감독이 잡는다. 아직 공개된 줄거리는 없지만, 다니엘 크레이그가 제임스 본드로 출연하는 5번째 영화이며 아마 마지막 영화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19년은 다니엘 크레이그가 007 카지노 로얄(2006) 이후로 제임스 본드를 연기한 지 13년이 되는 해다. 이로써 다니엘 크레이그는 로저 무어 이후 공식 시리즈에서 가장 오랫동안 제임스 본드를 연기한 배우이자, 007 시리즈 중 3번째로 가장 많은 공식 시리즈에 참여한 배우가 될 예정이다.

 

 

2. 드웨인 존슨 l 레드 노티스(2020) – 2,200만 달러

 

이미지: UPI 코리아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드웨인 존슨 주연의 액션-스릴러 영화 [레드 노티스] 개봉일이 2020년 6월 12일이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북미기준) [스카이스크래퍼] 감독 로슨 마샬 터버와 드웨인 존슨이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추는 영화다. 드웨인 존슨은 [레드 노티스]에서 전 세계가 잡고 싶어 안달난 미술품 도둑을 잡으려는 임무를 맡은 인터폴 수사관을 연기하며, 출연료 2천만 달러를 받을 예정이다. 또한, 최근 [램페이지]가 성공을 거두자 1억 400만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둔 드웨인 존슨은 그중 1천만 달러를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홍보하는 소셜 미디어 비용으로 요구했다고 한다.

 

 

 

3. 빈 디젤 l 분노의 질주 : 더 익스트림(2017) – 2,000만 달러

 

이미지 : UPI 코리아

 

[분노의 질주]는 무명이나 다름없던 빈 디젤을 A급 할리우드 스타로 등극시킨 영화다. 시리즈 8번째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에는 배우 빈 디젤(도미닉 토레토 역) 외에도 드웨인 존슨(루크 홉스 역), 샤를리즈 테론(사이퍼 역)이 함께 출연했다. 믿었던 팀의 리더 도미닉의 배신으로 동지에서 적으로 관계가 변해 벌어지는 일을 그린 이 영화는 2억 5천만 달러의 제작비를 투자했다. 북미 기준, 개봉한 지 3일 만에 5억 달러를 벌어들이는 기염을 토하며 월드와이드 오프닝 성적은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의 흥행속도를 넘는 위풍당당함을 보여주기도 했다.

 

 

 

4. 앤 해서웨이 l 바비(2020) – 1,500만 달러

 

이미지: 워너브라더스 코리아(주)

 

소니 픽처스에 따르면 영화 [바비]는 2020년 5월 개봉 예정이며, 호주 감독 알레시아 존스가 메가폰을 잡고 앤 해서웨이가 주연을 맡는다. 1959년부터 마텔사에서 판매한 인형 ‘바비’는 공주, 대통령, 인어, 영화배우 등 150여 개 직업을 가졌다. 바비를 상징하는 핑크색 말리부 맨션과 스포츠카 역시 스크린에 등장할 것이라고 한다. 한편, 영화는 완벽하지 않다는 이유로 바비랜드에서 쫓겨난 주인공이 세상으로 나아가면서 ‘특별함’의 가치를 깨닫는 이야기로, 페미니즘과 주체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5. 제니퍼 로렌스 l 레드 스패로(2018) – 1,500만 달러

 

이미지: 이십세기폭스코리아(주)

 

[레드 스패로]는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제니퍼 로렌스와 [헝거게임] 시리즈 감독 프랜시스 로렌스가 다시금 손을 잡은 영화다. 몸과 마음을 이용해 타깃을 조종하도록 훈련받는 스파이 조직 ‘레드 스패로’에서 훈련을 마친 도미니카(제니퍼 로렌스)가 이중 첩자를 알아내기 위해, 미국 CIA 요원을 유혹하며 서로가 속고 속이는 작전을 펼친다. 도미니카를 연기한 제니퍼 로렌스는 파격적 연기 변신을 통해 이제껏 보지 못했던 연기 스펙트럼을 구축했다는 호평을 얻었다.

 

 

 

6.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l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2019) / 1,000만 달러

 

이미지: 이십세기폭스코리아(주)

 

쿠엔틴 타란티노의 9번째 작품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릭 달튼 역)와 브래드 피트(클리프 부스 역)가 처음으로 함께 연기하는 영화다. 또한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에서 디카프리오와 함께했던 마고 로비(샤론 테이트)가 합류했다. 디카프리오는 [인셉션]에서는 2,000만 달러를 받았으나, 이 영화 출연을 위해 1,000만 달러를 받기로 했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는 찰스 맨슨 살인사건으로 시끄럽던 1969년 LA 영화판을 배경으로 하며, 북미 기준으로 2019년 8월 9일 개봉할 예정이다.

 

 

 

7.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l 스파이더맨 : 홈커밍(2017) – 1,000만 달러

 

이미지: 소니 픽쳐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스파이더맨 : 홈커밍]에 약 15분 동안 카메오로 출연하고 1,0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이것으로 이 영화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마블 영화에 최고 출연료를 받지 않고 등장한 2 번째 영화가 되었다. 그가 주인공 아이언맨으로 나오는 영화에는 2배 이상의 출연료가 든다고 한다.

 

 

 

8. 크리스 프랫 l 쥬라기월드 : 폴른 킹덤(2018) – 1,000만 달

 

이미지: UPI 코리아

 

크리스 프랫은 지난 2015년 개봉한 [쥬라기 월드]가 대성공(역대 흥행 랭킹 4위)한 덕분에 속편 [쥬라기 월드 : 폴른 킹덤]의 출연료가 크게 올랐다. [쥬라기 월드 : 폴른 킹덤]은 [쥬라기 공원] 시리즈의 다섯 번째 영화이자 시리즈 25주년 기념작이다. [더 임파서블]과 [몬스터콜]로 알려진 스페인 출신 후안 안토니오 바요나가 감독을 맡았다. 영화는 쥬라기 월드가 폐쇄되고 3년이 흐른 후, 이슬라 누블라의 활화산이 분화하려 하자 클레어(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가 오웬(크리스 프랫)을 설득하여 공룡 구조작업에 착수하는 내용을 담는다. 한편, 속편에서도 크리스 프랫과 함께 호흡을 맞추는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는 출연료 8백만 달러를 받는다. 한국에서는 오는 6월 6일, 전 세계 최초 개봉한다.

 

 

 

9. 톰 하디 l 베놈(2018) – 700만 달러

 

이미지: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주)

 

‘베놈’은 마블 코믹스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주요 빌런이며 팬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영화는 원래 [스파이더맨3(2007)] 스핀오프로 계획되었으나, 이후 여러 사정으로 진행에 난항을 겪다가 2017년에 드디어 소니 픽처스에서 공식 제작을 발표했다. 이로써 베놈은 소니 마블 유니버스 세계관에 편입되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는 등장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북미 기준으로 10월 5일 개봉 예정이며, 톰 하디가 인간을 숙주로 기생하는 외계 생물체 심비오트에 의해 베놈으로 변화하는 주인공 에디 브룩을 연기한다.

 

 

 

10. 라이언 고슬링 l 퍼스트 맨(2014) / 650만 달러

 

이미지: 판씨네마(주)

 

라이언 고슬링은 오는 10월 개봉 예정인 [퍼스트 맨]에서 미국의 우주 비행사 닐 암스트롱을 연기한다. [퍼스트 맨]은 닐 암스트롱의 주 활동기였던 1961~1969년을 배경으로, 그가 달을 밟기까지의 여정을 전기 형식으로 그릴 예정이다. [라라랜드] 감독 다미엔 차젤레과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추는 영화이기도 하다. 감독은 처음부터 라이언 고슬링에게 닐 암스트롱 역할을 맡기고 싶어했다고 한다. 그 때문에 준비 단계부터 고슬링이 영화에 참여할 것이라는 루머가 돌았고, 결국 [퍼스트 맨] 출연이 공식 확정되었다. 또한 [퍼스트 맨]은 다미엔 차젤레 감독이 직접 각본을 쓰지 않은 첫 영화이면서 주요 소재로 음악을 쓰지 않은 첫 영화가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