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2 영화 뉴스] 픽사 수장 존 라세터, 수십 년 간 여성 직원 성추행한 것으로 드러나

<이미지: Gravitas Docufilms>

 

디즈니-픽사의 수장 존 라세터가 오랜 시간 동안 픽사의 직원들을 성추행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할리우드리포터는 어제(현지시각) 픽사 내부 직원의 입을 빌어 라세터의 행동을 폭로했다. <토이 스토리 4>에 작가로 참여한 라시다 존스와 윌 맥코맥이 프로젝트에서 이미 하차했다는 소문이 돌았고, 그 원인을 조사하던 중 존 라세터의 ‘행동’이 원인이라는 내부 직원의 제보를 접한 것.

 

픽사 직원들은 익명으로 라세터의 행동을 증언했다. 라세터는 원래 주위 사람들을 잘 껴안기로 업계에서 유명했지만, 한 직원의 증언에 따르면 내부 직원들에게는 포옹뿐 아니라 “몸을 만지거나, 키스를 하거나, 다른 사람의 몸에 대해 코멘트를 하”기도 한다. 라세터는 술을 좋아한다고 알려져 있어서 그의 행동이 술 때문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는데, 그 직원은 술을 마셨을 때만 그런 것은 아니라고 반박했다.

 

라세터의 행동과 말은 픽사에서 오랫동안 쉬쉬해온 공개적인 비밀이었다. 할리우드 리포터의 정보원에 따르면 여성 직원들 중 일부는 신입 여성 직원이 들어오면 존 라세터의 행동을 미리 경고해 주기도 한다. 그가 키스를 하는 걸 피하거나 허벅지에 손을 올리는 걸 막는 행위를 ‘라세터(The Lassetter)’라는 이름까지 붙일 정도였다.

 

보도가 나간 이후 존 라세터는 성명을 발표하고 휴직을 할 것이라 밝혔다. 그는 회사 내부 직원들에게 메시지를 보내서 자신이 최근 가진 ‘고통스러운(painful)’ 대화와 ‘실수(misstep)’에 대해 사과했다. 그는 애니메이터들과 창작자들을 위한 안전한 근무 환경을 만들어야 하는 리더임에도 불구하고 그 자신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음을 사과했다. 그리고 “최근 내게 아픔을 주는 힘든 대화를 해 왔다. 자신의 실수를 마주하는 것은 언제든 쉽지 않지만, 배우고 성장하는 유일한 길이라 여긴다.”라 덧붙였다.

 

픽사의 모기업 디즈니는 성명을 통해 “모든 직원들이 존중받는 근무 환경을 유지하는 데 노력하겠다. 라세터의 솔직하고 진심어린 사과를 받아들이고 그의 휴직을 적극 지지한다.”라고 밝혔다. 라세터의 행동에 대한 조사에 들어가거나 징계를 고려한다는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다.

 

라시다 존스와 윌 맥코맥은 보도 이후 성명을 통해 “우리가 <토이 스토리 4>에서 하차한 것은 ‘창작적 견해의 차이’가 원인이지, 존 라세터의 ‘원치 않는 성적 접근’ 때문이 아니다.”라고 밝히며 의혹을 부인했다.

 

출처: The Hollywood Reporter

 

 

필름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드 후보 발표…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6개 부문 후보

이미지출처 : Sony Pictures Classics

 

어제(현지시각) 필름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드 후보가 발표됐다.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의 성장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이 6개 부문에 지명받으며 최다 후보 기록을 세웠다. <겟 아웃>, <굿 타임>이 5개 부문, <레이디 버드>, <더 라이더>가 4개 부문에 후보 지명을 받았다.

 

작품상은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겟 아웃>, <플로리다 프로젝트>, <레이디 버드>, <더 라이더>가 후보에 올랐다. 개봉 전후로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화제가 된 영화들인 데다가, 최근 3년간 작품상 수상작이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하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결과에 주목하게 된다.

 

주요 부문 후보 명단은 아래와 같다.

 

<작품상>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겟 아웃
플로리다 프로젝트
레이디 버드
더 라이더

 

<신인 작품상>
콜럼버스
잉그리드 고스 웨스트
메나쉬
오 루시!
패티 케이크

 

<존 카사베츠 어워드 – 예산 5십만 달러 이하 작품>
데이베온
고스트 스토리
라이프 앤 낫띵 모어
모스트 뷰티풀 아일랜드
뱀파이어 소년

 

<감독상>
션 베이커 (플로리다 프로젝트)
조나스 카르피냐노 (아 챰브라)
루카 구아다니노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조던 필 (겟 아웃)
베니 사프디, 조쉬 사프디 (굿 타임)
클로이 자오 (더 라이더)

 

<각본상>
그레타 거윅 (레이디 버드)
아자젤 제이콥 (더 러버스)
마틴 맥도너 (쓰리 빌보드 아웃사이드 에빙, 미주리)
조던 필 (겟 아웃)
마이크 화이트 (베아트리츠 앳 디너)

 

<여우주연상>
셀마 헤이엑 (베아트리츠 앳 디너)
프랜시스 맥도먼드 (쓰리 빌모드 아웃사이드 에빙, 미주리)
마고 로비 (아이, 토냐)
시얼샤 로넌 (레이디버드)
테라지마 시노부 (오 루시!)
레지나 윌리엄스 (라이프 앤 낫띵 모어)

 

<남우주연상>
티모시 샬라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해리스 디킨슨 (비치 랫츠)
제임스 프랑코 (디재스터 아티스트)
대니얼 칼루야 (겟 아웃)
로버트 패틴슨 (굿 타임)

 

<여우조연상>
홀리 헌터 (빅 씩)
앨리슨 재니 (아이, 토냐)
로리 맷캘프 (레이디버드)
로이스 스미스 (당신과 함께 한 순간들)
탈리야 레니스 웹스터 (굿 타임)

 

<남우조연상>
남디 아소머가 (크라운 하이츠)
아미 해머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배리 키언 (킬링 오브 어 새크리드 디어)
샘 록웰 (쓰리 빌모드 아웃사이드 에빙, 미주리)
베니 사프디 (굿 타임)

 

<로버트 알트만 어워드 – 영화 전체 캐스트, 감독, 캐스팅 디렉터 수여. 연기상 부문 후보 지명 제외)>
치욕의 대지
감독: 디 리스
출연진: 조나단 뱅크스, 메리 제이 블라이지, 제이슨 클락, 개럿 헤드런드, 제이슨 미첼, 롭 모건, 캐리 멀리건
캐스팅 디렉터: 빌리 홉킨스, 애쉴리 잉그램

 

<외국영화상>
BPM
판타스틱 우먼
나는 마녀가 아니다
레이디 맥베스
러브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