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뭐 볼까] 할로윈 코스프레로 탐나는 영화

11월 첫째 주 볼만한 VOD 가이드

 

 

이미지: (주)NEW, (주)콘텐츠게이트, (주)팝엔터테인먼트,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주)

 

추석 개봉작 중 유일하게 흥행에 성공한 [안시성]이 VOD 시장에서도 흥하고 있다. 기대에 미치진 못했지만 [명당], [협상], [원더풀 고스트], [물괴]도 꾸준히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쌍천만 흥행에 성공한 [신과함께-인과 연]이 상위권을 유지하며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노출신과 진부한 스토리로 부진한 성과를 거둔 [상류사회] 역시 호기심 때문인지 계속해서 안정된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거기에 디즈니와 마블의 저력을 실감하게 하는 [인크레더블 2]와 [앤트맨과 와스프]도 쉽게 물러날 생각이 없어 보인다. 10월 개봉작 [베놈], [암수살인]이 서비스를 시작하기 전까지 VOD 순위권 변동은 없을듯하다. 이번 주에는 바로 2차 시장에 직행한 작품과 작은 규모로 개봉한 영화들이 VOD로 공개됐다. IPTV와 모바일 플랫폼에서 볼 수 있는 신작 VOD와 카카오페이지에서 할인받을 수 있는 영화를 소개한다.

 

 

 

11월 첫째 주 신작 VOD

 

너는 여기에 없었다

 

이미지: (주)콘텐츠게이트, (주)팝엔터테인먼트

 

제70회 칸영화제에서 각본상과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린 램지 감독의 6년 만의 복귀작. 조나단 에임스의 동명 소설을 간결하게 각색한 [너는 여기에 없었다]는 끔찍했던 유년기와 전쟁 트라우마에 갇혀 자살 충동에 시달리는 살인 청부업자가 유력 정치인의 딸을 찾아달라는 의뢰를 받은 뒤 납치 사건에 연루된 사람들에게 쫓기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또한 라디오헤드의 기타리스트이자 여러 영화음악에 참여한 조니 그라우드가 린 램지 감독과 또다시 만나 실험적이면서도 감성적인 사운드를 완성해 주인공의 혼란스러운 내면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에브리데이

 

이미지: 그린나래미디어(주), 씨나몬(주)홈초이스

 

자고 일어나면 다른 사람의 몸에서 깨어나는 A와 그와 사랑에 빠지는 리아넌의 두근두근 로맨스. 매일 모습이 바뀐다는 설정이 자연스럽게 [뷰티 인사이드]를 떠올리게 하지만, 모습이 바뀌는 게 아닌 다른 사람의 몸에 들어간다는 결정적인 차이가 있다. [에브리데이]는 성별, 인종, 외모, 배경에 상관없이 타인의 삶을 살게 되는 A와 리아넌의 로맨스를 통해 진짜 사랑이란 무엇인지 질문도 던진다. 또한 호주 출신의 라이징 스타 앵거리 라이스를 비롯해 저스티스 스미스, 루카스 제이드 주먼, 제이콥 배털런, 콜린 포드 등 할리우드의 젊은 배우들이 활기를 불어넣는다.

 

 

유혹의 계절

 

이미지: (주)엔케이컨텐츠

 

[보이 A], [브로큰]의 각본을 쓴 마크 오로우의 장편 데뷔작. [유혹의 계절]은 평범하게 살아가던 부부가 한번의 흔들림으로 위기와 갈등을 맞는 이야기를 그린다. 팬층이 두터운 인기 영드 [피키 블라인더스]의 킬리언 머피가 아내의 친구 이본(캐더린 워커)에게 흔들려 위험한 관계에 중독되는 남자 짐 역을 맡아 최근 작품에서 보기 힘들었던 진한 멜로 연기를 보여준다. 또한 킬리언 머피는 마크 오로우가 각본을 쓴 영화에서 주연을 맡은 전력이 있다.

 

 

할로윈 기념 특가전

 

이미지: 카카오페이지

 

할로윈은 지났지만 허전한 기분이 든다면, 내년 할로윈 때 따라 하기 좋은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영화로 아쉬움을 달래 보자. 때마침 카카오페이지에서 할로윈을 기념하는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10월 31일(수)부터 11월 13일(화)까지, 기간도 넉넉하니 미처 못 본 영화가 있다면 캐릭터를 분석하며 영화를 즐겨보길 바란다.

 

 

 

원더 우먼

 

이미지: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주)

 

실사 영화로 선보인 [원더 우먼]은 부진의 늪에 빠졌던 DC 영화에 희망을 안긴 구원자였다. 패티 젠킨스가 연출을 맡아 1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데미스키라 왕국의 다이애나가 ‘원더 우먼’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우아하고 강렬한 로맨스와 액션으로 담아냈다. 특히 초반부 아마존 여전사들의 박력 넘치는 액션은 여성 히어로 영화를 기다려온 팬들을 흥분시키기에 충분했다. [원더 우먼]은 DC 확장 유니버스 영화 중 최고의 완성도를 인정받으며, 역대 여성 감독 최고의 오프닝 성적 및 전 세계 누적 8억 달러 이상을 돌파하며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린 여성 감독 영화에 올랐다. 현재 전편 출연진과 감독 그대로, 크리스틴 위그와 페드로 파스칼이 합류해 속편 작업을 하고 있으며 2020년 여름에 개봉할 예정이다.

 

 

수어사이드 스쿼드

 

이미지: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주)

 

최근 제임스 건이 속편 각본 계약을 맺었다고 전해진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DC 확장 유니버스의 세 번째 작품이다. DC 코믹스 대표 빌런 조커를 비롯해 악당 캐릭터들이 총출동하는 영화로 개봉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뛰어난 능력을 지닌 악당들이 특수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자살 특공대에 합류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가장 강렬한 인상을 남긴 할리 퀸을 위시해 데드샷, 캡틴 부메랑, 킬러 크록, 엘 디아블로, 슬립낫, 인챈트리스, 카타나가 특별 사면을 조건으로 팀에 합류한다. 다만 독특한 캐릭터들을 살리지 못한 평이한 전개로 비판을 받기도 했지만, 전 세계적으로 7억 달러 이상의 흥행을 기록하며 후속작과 ‘할리 퀸’ 단독 영화가 나올 수 있게 했다.

 

 

 

찰리와 초콜릿 공장

 

이미지: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주)

 

1964년 출간된 이후 전 세계적으로 1천3백만부 이상 팔린 로알드 달의 베스트셀러가 팀 버튼의 상상력과 만났다. [찰리와 초콜릿 공장]은 비밀에 둘러싸인 세계 최고의 ‘윌리 웡카 초콜릿’ 공장에 초대된 아이들의 이야기를 판타지로 담아낸 영화다. 지금은 훈훈한 모습으로 성장한 프레디 하이모어가 착한 소년 찰리 역을 맡아 세계적인 인지도를 얻은 작품이기도 하다. 팀 버튼 특유의 기이하고 독특한 비주얼은 시선을 사로잡고, 훈훈한 결말은 감동을 안긴다.

 

 

유령 신부

 

이미지: Warner Bros. Pictures

 

팀 버튼과 마이크 존슨이 공동 감독을 맡은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결혼식을 하루 앞둔 소심한 남자 빅터가 숲에서 홀로 결혼 예행연습을 하던 중 유령신부의 오해로 지하세계에 끌려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주류와 비주류를 넘나드는 괴짜 감독 팀 버튼의 기이하고 몽환적인 상상력이 유령들이 사는 지하세계를 흥미롭게 담아낸다. 조니 뎁과 헬레나 본햄 카터가 목소리 연기에 나셨으며, 2006년 아카데미 장편 애니메이션 후보에 올랐다.

 

 

비틀쥬스

 

이미지: Warner Bros.

 

판타지, 코미디, 호러가 뒤섞인 팀 버튼의 두 번째 장편 영화. 갑작스럽게 죽은 신혼부부가 그들이 머무는 집에 새로운 가족이 이사오자 유령을 위해 인간을 내쫓는 비틀쥬스에게 도움을 청한다는 이야기를 그린다. 장르의 경계를 넘나들며 B급 이미지에 가까운 독특한 영상미와 선과 악이 모호한 초현실적인 분위기가 기괴하면서도 익살스러움을 자아낸다. 팀 버튼 마니아라면 꼭 봐야 할 영화.

 

 

레고 배트맨 무비

 

이미지: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주)

 

키덜트의 사랑을 받는 레고 블록을 일일이 움직여가며 스톱 모션 기법으로 완성한 애니메이션. 고담시의 수호자 배트맨의 고뇌에 찬 영웅적인 이미지를 전복하고 자의식과 허세가 충만한 모습으로 그려내어 가볍고 유쾌한 분위기에 포커스를 맞춘다. 여기에 조커, 할리 퀸, 리들러, 스케어크로우, 캘린더 맨, 콘디머트킹 등 DC 유명 빌런들까지 앙증맞은 모습으로 총출동해 깨알 같은 패러디와 재치 있는 유머 감각을 선보이며 쏠쏠한 재미를 안긴다.

 

 

레고 닌자고 무비

 

이미지: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주)

 

[레고 무비], [레고 배트맨 무비]에 이은 세 번째 영화. 2011년 TV 애니메이션으로 방영된 레고 시리즈를 스크린으로 옮겨와 닌자고 시티를 지키려는 닌자들의 활약을 특유의 입담을 앞세워 코믹 액션으로 담아냈다. 데이브 프랭코, 올리비아 문, 저스틴 서룩스, 성룡, 마이클 페나가 닌자고 시티의 평화를 위협하는 악당들과 이에 맞서는 닌자의 목소리를 연기한다. ‘레고’ 시리즈는 여기에서 멈추지 않고, 우주 침입자에 맞서는 이야기를 담은 [레고 무비 2: 두 번째 파트]가 2019년 개봉을 목표로 작업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