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뭐 볼까] 연말연시에 더 잘 어울리는 따뜻한 감성의 영화

 

12월 5주차 볼만한 VOD 가이드

 

 

이미지: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티캐스트, 소니픽쳐스 릴리징 월트디즈니 스튜디오스 코리아(주)

 

새해를 앞둔 12월 마지막 주, 핸드폰 게임이라는 신선한 소재로 관객몰이에 성공했던 [완벽한 타인]이 안방극장에서도 위세를 톡톡히 떨치고 있다. 지난 18일 VOD 서비스를 시작한 후 줄곧 상위권을 수상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 새롭게 출시된 공효진 주연의 스릴러 영화 [도어락]과 [베놈], [성난황소], [암수살인], [창궐]등이 VOD 이용객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크리스마스 연휴가 있었던 만큼 이맘때쯤이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영화 [나홀로 집에]와 [러브 액츄얼리]의 선전도 눈에 띈다. 새해를 앞두고 한파가 찾아온 이번 주말에 외출이 꺼려진다면, 온기로 채워줄 힐링 무비부터 유쾌한 웃음이 있는 애니메이션까지 카카오페이지에서 할인 제공하는 영화와 극장에서 미처 관람하지 못했던 신작 VOD를 챙겨보자.

 

 

 

카카오페이지: 디즈니 & 띵작 50% 할인 및 경품

아무래도 연말은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편안한 감성의 영화가 끌린다. 때마침 카카오페이지에서 연말연시 시즌을 맞아 가족 영화의 최고봉으로 꼽히는 디즈니 영화와 놓치기 아쉬운 일명 ‘띵작’ 영화를 50% 할인 특가로 제공한다. 그중 곧 후속편이 나오기에 복습이 필요한 디즈니 영화와 절로 마음이 포근해지는 영화를 소개한다.

 

 

주먹왕 랄프

 

이미지: 한국 소니 픽쳐스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스 코리아㈜

 

디즈니의 기발한 상상력이 만개한 [주먹왕 랄프]는 오락기 속 게임 세계를 재기 발랄하게 구현하며 악당은 영웅이 될 수 없다는 편견을 가볍게 깨부순다. 30년 동안 8비트 게임 ‘다고쳐 펠릭스’에서 건물을 부수는 역할을 했던 주먹왕 랄프가 처우에 부당함을 느끼고 인정받고 싶은 마음에 게임을 이탈하며 겪는 모험을 그린다. 디즈니의 법칙을 거스르는 흥미진진한 서사와 카메오로 등장하는 8-90년대를 풍미했던 오락기 게임 캐릭터들 등 상상력과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후속편 [주먹왕 랄프 2: 인터넷 속으로]는 1월 3일 개봉한다.

 

 

 

말레피센트

 

이미지: 소니픽쳐스 릴리징 월트디즈니 스튜디오스 코리아(주)

 

디즈니 최초로 악녀 캐릭터를 실사로 옮긴 영화. 안젤리나 졸리의 완벽한 싱크로율로 화제를 모은 [말레피센트]는 고전 명작 [잠자는 숲속의 공주]의 치명적인 저주에 얽힌 이야기에서 시작한다. 공주에게 저주를 내린 마녀의 행동에 의문을 품고, 말레피센트의 입장에서 오로라 공주와의 관계를 풀어낸다. 오로라 공주(엘르 패닝)의 아역으로 졸리의 외모를 그대로 물려받은 딸 비비언이 출연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원년 멤버들이 다시 뭉친 [말레피센트 2]는 (북미 기준) 2020년 5월 개봉 예정이다.

 

 

 

겨울왕국

 

이미지: 소니픽쳐스 릴리징 월트디즈니 스튜디오스 코리아(주)

 

2014년 겨울, 전국을 ‘Let It Go’로 물들이며 신드롬을 일으켰던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은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전형적인 선악 구도에서 벗어나 엘사와 안나 두 자매의 갈등과 화해의 여정을 담아내 호평을 받았다. 진부함을 벗어난 현대적인 서사는 물론 귀에 감기는 환상적인 멜로디와 생생한 3D 기술로 구현한 비주얼 등 화려한 볼거리로 뮤지컬 애니메이션의 매력을 톡톡히 전하며 천만 관객 돌파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원년 멤버 외에 에반 레이첼 우드와 스털링 K. 브라운이 새롭게 합류한 [겨울왕국 2]는 내년 11월 개봉을 목표로 한다.

 

 

 

비긴 어게인

 

이미지: 판씨네마㈜

 

[원스]로 신드롬을 일으켰던 존 카니 감독이 할리우드 스타 키이라 나이틀리, 마크 러팔로와 함께 완성한 감상적인 무드의 음악 영화. 국내에서 340만이 넘는 놀라운 흥행을 기록한 [비긴 어게인]은 싱어송라이터 그레타가 유명 가수가 된 남친과 헤어진 후, 한때 잘 나갔던 프로듀서 댄과 음악 작업을 하며 자신감을 회복하는 과정을 그려낸다. 키이라 나이틀리의 청아한 목소리와 인기 밴드 ‘Maroon 5’의 애덤 리바인의 독특한 음색으로 담아낸 주제곡 ‘Lost Stars’는 지금까지도 사랑받는다. 최근 개봉한 [범블비]의 주인공 헤일리 스테인펠드가 부른 노래도 들을 수 있다.

 

 

 

바닷마을 다이어리

 

이미지: ㈜티캐스트

 

일본 만화 대상을 수상한 요시다 아키미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진짜 가족이 되어가는 네 자매의 일상을 잔잔하게 그려낸 영화. [바닷마을 다이어리]는 오래전 가족을 버린 아버지의 장례식장을 찾은 세 자매가 지낼 곳이 없는 이복동생을 집으로 데려온 이후의 사계절을 담아낸다. 아야세 하루카, 나가사와 마사미, 카호, 히로세 스즈가 호흡을 맞춘 네 자매의 일상은 극적인 순간은 덜해도, 일상에서 소소한 기쁨과 슬픔을 구현하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특유의 일상성이 빛나며 담백한 여운을 남긴다.

 

 

 

리틀 포레스트

이미지: 영화사 진진

 

[심야식당], [카모메 식당]을 좋아한다면 지나칠 수 없는 힐링 영화. [리틀 포레스트]는 도시를 떠나 옛 고향으로 돌아온 이치코가 어머니와 추억이 깃든 집에서 자급자족하며 살아가는 이야기를 사계절의 변화로 담아낸다. 재철 재료로 완성한 정직한 밥상은 단순히 식욕을 자극하기보다 도시에서 느낄 수 없던 일상의 소박한 행복이 무엇인지 전하며 절로 마음을 정화시킨다. 음식을 통해 관계를 맺고 삶을 공유하는 이치코의 사계절은 편리함과 거리가 멀지만, 건강한 삶의 소중함을 새삼 알려준다.

 

 

 

12월 5주차 신작 VOD

 

거미줄에 걸린 소녀

 

이미지: 소니 픽쳐스

 

스웨덴에서 성경보다 많이 팔렸다는 소설 [밀레니엄] 시리즈의 네 번째 이야기. [맨 인 더 다크]로 주목받은 페드 알바레즈 감독과 넷플릭스 드라마 [더 크라운]을 통해 촉망받는 배우로 떠오른 클레어 포이가 만나 새로운 [밀레니엄] 이야기를 완성했다. [거미줄에 걸린 소녀]는 악의 심판자라 불리는 천재 해커 리스베트가 위험한 제안을 받은 뒤 음모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강도 높은 액션과 복합적인 감정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한 클레어 포이의 헌신적인 노력이 짙은 인상을 남긴다.

 

 

 

도어락

 

이미지: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혼자 살면 더욱 공감되는 영화 [도어락]은 오피스텔에 홀로 거주하는 평범한 직장인 경민에게 찾아온 낯설고 두려운 공포를 그린다. 믿고 보는 배우 공효진이 특유의 생활밀착형 연기로 일상에서 점차 공포에 사로잡히는 경민 역을 맡아 어느 영화보다 생생하고 현실적인 캐릭터를 구축한다. 현실에 기반을 둔 불안과 공포를 쉴 틈 없이 보여주는 빠른 전개도 경민의 처절한 사투에 흠뻑 빠져들게 한다. 밤에 혼자 본다면, 침대 밑을 한번 확인하고 불은 켜고 자야 할 것 같은 영화.

 

 

 

부탁 하나만 들어줘

 

이미지: 그린나래미디어㈜, (주)팝엔터테인먼트

 

작품마다 흥미로운 여성 캐릭터를 창조하는데 남다른 역량을 선보였던 폴 페이그 감독이 이번엔 블레이크 라이블리, 안나 켄드릭과 함께 스타일리시한 스릴러를 선보인다. [부탁 하나만 들어줘]는 신예 작가 다시 벨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아들을 봐달라는 부탁을 남긴 채 감쪽 같이 사라진 친구의 행방을 추적하는 여성의 이야기를 예측불허의 서스펜스와 세련된 유머로 그려낸다. 대작 경쟁이 치열한 연말에 개봉했음에도 관객들의 적극적인 입소문을 얻으며 10만 관객을 돌파하며 상영관이 증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