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션사극부터 퇴마액션까지, 2019 한국영화여름대전!

날짜: 6월 9, 2019 에디터: 홍선

 

올여름 한국영화 기대작 중 하나인 [나랏말싸미]가 7월 24일 개봉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알리기에 나섰다. 또 다른 기대작 [사자]도 일찍이 여름 개봉을 확정했으며, 이제 그동안 베일에 쌓였던 여름 한국영화 대작이 하나둘씩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공습에도 [신과함께-인과 연], [공작], [목격자], [너의 결혼식]이 차례로 좋은 성적을 거뒀던 지난여름에 이어 2019년 여름은 어떤 한국영화가 관객들을 사로잡을지 미리 만나보자.

나랏말싸미 (7월 24일 개봉)

출처 : 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모든 것을 걸고 한글을 만든 세종(송강호)과 불굴의 신념으로, 역사에 담지 못한 한글 창제의 숨겨진 이야기와 함께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사도]의 각본을 맡은 조철현 감독의 데뷔작으로, 송강호와 박해일이 [괴물] 이후 오랜만에 한 작품에 출연해 두 배우가 만들어낸 시너지가 기대된다. 송강호는 글은 백성의 것이어야 한다는 믿음으로 한글을 만들려는 세종을, 박해일은 신분과 종교를 뛰어넘어 세종을 돕는 신미스님을 맡아, 가장 낮은 곳에 있던 스님이 어떻게 가장 높은 곳의 왕을 만나 한글 창제 과정에 기여할지 흥미진진한 호기심을 자아낸다.

사자 (7월 말 개봉)

출처 : 롯데엔터테인먼트

[사자]는 격투기 챔피언 용후가 구마 사제 안신부를 만나 세상을 혼란에 빠뜨린 강력한 악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2017년 여름 극장가의 깜짝 흥행으로 주목받았던 [청년경찰]의 김주환 감독과 박서준이 다시 만나, 퇴마 액션이라는 독특한 장르와 차별화된 볼거리로 새로운 스타일을 선보일 작품으로 기대를 모은다. 박서준이 예상치 못한 사건에 맞닥뜨리는 격투기 챔피언 용후 역을 맡아 구마 사제 안신부 역으로 오랜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안성기와 함께 호흡을 맞춰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비스트 (6월 개봉)

출처 : (주)NEW

[비스트]는 희대의 살인마를 잡을 결정적 단서를 얻기 위해 또 다른 살인을 은폐한 형사 한수와 이를 눈치챈 라이벌 형사 민태의 쫓고 쫓기는 범죄 스릴러를 담은 작품이다. [방황하는 칼날]의 이정호 감독과 이성민이 5년 만에 다시 만난 작품으로 프랑스 영화 [오르페브르 36번가]를 리메이크했다. 유재명이 이성민과 빈틈없는 신경전을 벌일 라이벌 형사로 호흡을 맞추고, 여기에 전혜진, 최다니엘이 가세해 스릴러 흥행 계보를 이어갈지 관심을 모은다.

전투

출처 : (주)쇼박스

대한 독립군이 최초로 승리한 ‘봉오동 전투’를 배경으로 독립군들의 4일간의 사투를 보여줄 예정이다. [세븐 데이즈], [용의자], [살인자의 기억법] 등 액션과 스릴러에 있어 탁월한 연출을 보여준 원신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상하이로 독립자금을 전달하던 황해철이 ‘봉오동 전투’ 작전을 수행 중이던 이장하를 만나 전투에 함께 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택시운전사]를 함께 했던 유해진과 류준열이 각각 칼을 잘 다루는 독립군 황해철과 비범한 사격 솜씨를 지닌 독립군 분대장 이장하 역을 맡았다. 여기에 조우진, 박지환, 이재인, 최유화 등 다채로운 캐스팅으로 포진해 기대감을 높인다.

장사리 9.15(가제)

출처 : CJ E&M 영화부문, 롯데엔터테인먼트

[장사리 9.15(가제)]는 역사에 숨겨진 772명 학도병들이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투입되었던 장사상륙작전을 그린 영화다. [암수살인]의 곽경택 감독과 드라마 [아이리스 2]의 김태훈 감독이 공동 연출을 맡았으며, 한국과 할리우드 배우들이 함께 출연해 눈길을 끈다. [트랜스포머]와 [닌자터틀]의 메간 폭스가 종군기자 마가렛 히긴스 역으로, 드라마 [CSI: 라스베가스]의 조지 이즈가 스티븐 대령 역으로 캐스팅되어 화제를 모았다. 한국 배우로는 학도병을 살리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웠던 실존인물 이명흠 대위를 맡은 김명민을 비롯해 최민호, 곽시양, 김인권, 김성철 등이 출연한다.

엑시트

출처 : CJ 엔터테인먼트

[엑시트]는 새로운 스타일의 재난영화로 기대를 모은다. 청년백수 용남이 어머니 칠순 잔치에서 우연히 만난 대학시절 후배 의주와 함께 원인 모를 유독가스로 뒤덮은 도심을 탈출해야 하는 비상상황을 그린다. 팔색조 변화구 연기의 대가 조정석이 용남 역을, [공조]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던 임윤아가 의주 역으로 호흡을 맞췄다. 한예종 출신으로 미쟝센단편영화제에서 주목받았던 이상근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기존 재난영화와 차별화된 장르적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