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Hollywood] 슈퍼 악당의 크리스마스 훔치기, ‘그린치’ 해외 반응은?

이미지: Warner Bros., Universal Pictures, Netflix

 

11월 2주차  북미 개봉작, 해외 반응은?

누가 봐도 ‘겨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영화가 연이어 극장가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주말, 베네딕트 컴버배치 주연의 신작 애니메이션 [그린치]가 [보헤미안 랩소디]에게 1위 자리를 훔쳐오는 데 성공했다. 지난주 소개한 [거미줄에 걸린 소녀]와 [더 프론트 러너]는 각각 5위와 32위(제한상영)를 기록 중인 가운데, J.J. 에이브럼스가 제작자로 나선 R등급 호러 [오버로드]가 3위로 데뷔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린치]와 [오버로드]를 현지에서는 어떻게 평가했을지 살펴보자.

 

1. 그린치 (The Grinch )

이미지: Universal Pictures

 

로비 콜린 (Robbie Collin)

“애니메이션의 진정한 의의를 ‘마음의 양식을 쌓는 것’에 둔다면, [그린치]는 설탕이 잔뜩 들어간 초콜릿 시리얼 같은 작품이다. 건강에 그리 좋지는 않지만, 확실한 재미를 보장하기 때문이다.”

 

넬 미노우 (Nell Minow, RogerEbert.com)

“척 존스의 1966년 애니메이션, 그리고 침대 맡에서 부모님이 읽어주시던 동화책에 비하면 아쉽다. 그러나 [그린치]는 론 하워드의 2000년대 영화보다는 훨씬 뛰어난 작품이며, 오랜만에 만난 친구처럼 반길만한 퀄리티를 지녔다.”

 

애덤 그레이엄 (Adam Graham, Detroit News)

“닥터 수스의 고전 명작 크리스마스 이야기를 잘 살려낸 작품.”

 

리처드 로퍼 (Richard Roeper, Chicago Sun-Times)

“때때로 웃음과 눈물을 선사하지만, 애석하게도 매년 보고 싶은 그린치의 모습은 아니다.”

 

데이브 칼혼 (Dave Calhoun, Time Out)

“[그린치]는 슬랩스틱 코미디 에피소드 몇 개를 가져다 붙인 듯한 작품이다. 문제는 이들의 연결이 전혀 매끄럽지 않다는 것이다. 조연급 캐릭터들의 임팩트가 거의 없다시피 한데, 심지어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그린치’도 별다른 인상을 심어주지 못했다.”

 

 

2. 오버로드 (Overlord)

이미지: Paramount Pictures

 

윌리엄 비비아니 (William Bibbiani, TheWrap)

“[오버로드]가 영화가 아닌 게임이었다면, 아주 훌륭했을 것이다. 물론 영화적으로도 훌륭한 작품이다. 이 영화는 전통적인 공포 영화의 클리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데, 그 활용 강도가 몹시나 강렬해서 ‘새로운 무언가’를 보는 느낌이 들 정도다.”

 

크리스 나샤와티 (Chris Nashawaty, Entertainment Weekly)

“고전적인 전쟁 영화와 그로테스크한 호러 영화의 클리셰를 맛깔나게 버무린 작품. 이 영화가 선사하는 재미는 상상을 초월한다.”

 

케이티 월시 (Katie Walsh, Tribune News Service)

“B급 고어 영화의 향기가 나는 [라이언 일병 구하기]를 원했다면, [오버로드]는 당신을 위한 영화다.”

 

에밀리 요시다 (Emily Yoshida, Vulture/New York Magazine)

“무거운 주제 의식과 역사적인 선례에도 불구하고, [오버로드]는 남는 것이 없는 작품이다. “괴물을 처치하면 스스로 괴물이 된다”는 철학적인 메시지는 깔끔하게 매듭지어지지만 거기에 힘이 실리지 않는다.”

 

소렌 앤더슨 (Soren Andersen, Seattle Times)

“좀비, 나치, 클리셰, 그리고 경악할 정도의 폭력성. [오버로드]는 지나치게 과한 작품이다.”

 

 

11월 3주차 신작 영화 & 드라마 미리보기

2년 전 ‘해리포터’ 시리즈 팬들을 열광케 만든 [신비한 동물사전]이 속편으로 돌아온다. 전작의 결말부에서 정체가 드러나면서 많은 관객들을 놀라게 한 그린델왈드가 본격적으로 야욕을 펼치는 내용의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가 스티브 맥퀸의 범죄 스릴러 [위도우즈]와 함께 3주차 주말 박스오피스를 강타할 예정이다. 전혀 다른 매력을 가진 두 작품을 해외에서는 어떻게 평가했는지 알아보자.

 

1.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Fantastic Beasts: The Crimes of Grindelwald) (2018.11.16 북미, 11.14 국내 개봉)

이미지: Warner Bros.

 

피터 브래드쇼 (Peter Bradshaw, The Guardian)

“엔터테인먼트의 마법사 J.K. 롤링이 더 강력한 마법으로 가득한 판타지-로맨스 모험극을 탄생시켰다.”

 

브라이언 트루이트 (Brian Truitt, USA Today)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는 ‘해리포터’ 시리즈의 유산을 물려받아 프리퀄과 오리지널 시리즈 사이의 간격을 좁히는 데 성공했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이 작품은 판타지적인 요소가 가득한 마법사의 세계와 현실의 역사적인 사실을 흥미롭게 엮어내기까지 했다.”

 

에릭 콘 (Eric Kohn, indieWire)

“오리지널 시리즈가 워낙 훌륭했기에 [해리포터] 시리즈는 수많은 영화적 가능성을 남기고 마무리될 수 있었다. [신비한 동물] 시리즈는 오리지널이 남긴 가능성을 잘 짚어낸 동시에 익숙한 ‘성공 공식’을 따르지 않아 환상적인 작품으로 탄생했다.”

 

E. 올리버 휘트니 (E. Oliver Whitney, ScreenCrush)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는 좋은 작품이다. 충분한 즐거움을 선사하고, 또 J.K. 롤링의 마법 세계로 돌아가는 독창적인 방법을 제시한 작품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새로운 프랜차이즈로 발전하는 데 욕심부리지 않았더라면 훨씬 좋은 작품이 될 수 있었을 것이다.”

 

리처드 로퍼 (Richard Roeper, Chicago Sun-Times)

“영화가 산만하다. 이야기 속의 이야기를 계속 풀어내느라 과하고 번잡한 느낌이다.”

 

 

2. 위도우즈 (Widows) (2018.11.16 북미 개봉)

이미지: Twentieth Century Fox

 

데이빗 에델스타인 (David Edelstein, Vulture/New York Magazine)

“믿거나 말거나, 이 영화는 엄청난 재미를 가져다준다. [위도우즈]는 냉혹하고, 폭력적이고, 시니컬 한 동시에 완벽한 케이퍼 장르 영화다.”

 

케이트 가드너 (Kate Gardner, The Mary Sue)

“[위도우즈]는 단순한 하이스트 영화가 아니다. 이 작품은 여배우들, 특히 유색인종 배우들에게 새로운 장르의 문을 열어준 개척자와 같다. 최대한 빨리 이 놀라운 영화를 보러 가길 바란다.”

 

조슈아 로스코프 (Joshua Rothkopf, Time Out)

“하나의 영화로 받아들이기엔 이야기가 다소 과한 감이 있다. 그러나 [위도우즈]는 범죄 영화가 얼마나 큰 재미를 가져올 수 있는지 알려주는 작품이다.”

 

피터 브래드쇼 (Peter Bradshaw, The Guardian)

“묵직한 한 방을 가진 최고의 작품.”

 

베리 헤르츠 (Barry Hertz, Globe and Mail)

“비올라 데이비스를 필두로, [위도우즈]의 출연진은 ‘미쳤다’는 표현밖에 떠오르지 않을 정도로 멋지다. 액션은 환상적이고, 영화가 전달하고자 하는 궁극적인 메시지는 가슴이 저릴 정도로 아프다.”

 

 

후끈후끈, Hollywood Hot Trailer!

다양한 애니메이션 영화와 넷플릭스 작품들의 예고편이 지난주 전 세계 예비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애완동물들의 충격적인(?) 진실을 알려주었던 [마이펫의 이중생활]의 속편부터 넷플릭스에서 [시그널] 김은희 작가 & [터널] 김성훈 감독과 야심 차게 준비 중인 조선 좀비 스릴러 [킹덤]까지! 공개된 예고편 영상들을 통해, 보고 싶은 작품을 살짝 맛보는 것은 어떨까?

 

1. 마이펫의 이중생활 2 (The Secret Life of Pets 2) (2019.06.07 북미 개봉)

시놉시스: 미상

장르: 애니메이션/어드벤처/코미디/가족

감독: 크리스 레너드

주연: 패튼 오스왈트, 에릭 스톤스트릿, 케빈 하트

제작/배급: Illumination Entertainment/Universal Pictures

 

2. 미싱 링크 (Missing Link) (2019.04.12 북미 개봉)

시놉시스: 거대한 털복숭이 괴물, 링크는 겉보기와는 달리 상냥하고 유머러스하다. 무료한 삶에 지친 그는 용감한 탐험가 리오넬 프로스트 경과 함께 여행을 떠나게 되는데…

장르: 애니메이션/어드벤처/코미디/가족

감독: 크리스 버틀러

주연: 휴 잭맨, 자흐 갈리피아나키스, 조 샐나다

제작/배급: Laika Entertainment/Annapurna Pictures

 

3. 모글리: 정글의 전설 (Mowgli: Legend of the Jungle) (2018.12.07 넷플릭스 공개)

시놉시스: 러디어드 키플링의 명작 소설이 출중한 배우 겸 감독인 앤디 서키스의 영화로 부활한다. 인간과 동물, 두 세계 사이에서 갈등하지만 결국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고 전설이 된 소년 모글리. 그는 야생의 정글과 인간의 문명사회, 그 어느 쪽에도 온전히 속해본 적이 없다. 양쪽 세계 모두 그를 배척하고 위험에 빠뜨리지만 모글리는 자신이 있어야 할 자리를 찾기 위해, 두려움을 떨치고 나아간다. (제공: 넷플릭스)

장르: 어드벤처/드라마

감독: 앤디 서키스

주연: 크리스찬 베일, 베네딕트 컴버배치, 케이트 블란쳇, 앤디 서키스, 나오미 해리스, 매튜 리즈, 프리다 핀토, 톰 홀랜더, 로한 챈드

제작/배급: Warner Bros./Netflix

 

4. 킹덤 (Kingdom) (2019.01.25 넷플릭스 공개)

시놉시스: “죽은 왕이 살아났다. 괴물이 되어버린 이들의 비밀을 파헤쳐라!” 충격적인 역병의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목숨을 건 임무를 떠난 세자의 이야기. (제공: 넷플릭스)

장르: 액션/스릴러

주연: 주지훈, 배두나, 류승룡

제작/배급: AStory/Netflix

 

5. 카우보이의 노래 (The Ballad of Buster Scruggs) (2018.11.16 넷플릭스 공개)

시놉시스: 기발한 상상력과 번뜩이는 재치, 코엔 형제가 돌아왔다. 그들의 신작 [카우보이의 노래]는 미국의 서부 개척 시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연작 서부극. 한 편 한 편, 서로 다른 개성으로 빚은 여섯 편의 이야기 속에서, 코엔 형제의 진가가 빛을 발한다. (제공: 넷플릭스)

장르: 코미디/드라마/서부

감독: 에단 코엔, 조엘 코엔

주연: 팀 블레이크 넬슨, 제임스 프랑코, 리암 니슨, 데이비드 크럼홀츠

제작/배급: Annapurna Pictures/Netfli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