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llywood Trend] 순이 프레빈 “미아 패로우는 거짓말쟁이, 우디 앨런 지지한다”

이미지: Sony Pictures Classic

 

순이 프레빈이 남편 우디 앨런을 옹호했다.

 

미투 운동과 더불어 우디 앨런을 향한 갖가지 의혹이 있었을 때도 침묵으로 일관했던 순이 프레빈이 마침내 입을 열었다. 그녀는 매체 뉴욕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미아 패로우가 거짓을 말하고 있으며, 그녀에게 신체적, 정신적 학대를 당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우디 앨런과 미아 패로우의 입양아들 모세스 패로우가 한 주장과도 일치한 상황이다. 당시 모세스 패로우는 “딜런 패로우와 미아 패로우가 주장하는 혐의는 모두 거짓이다. 미아 패로우가 나와 순이를 학대했고, 순이 프레빈이 가장 큰 피해자다”라고 밝힌 바 있다.

 

순이 프레빈과 우디 앨런의 관계는 일반적인 시선으로 보기에는 다소 의아할 수 있다. 그녀는 우디 앨런의 전부인이었던 미아 패로우와 앤드류 프레빈 사이에서 입양된 딸이지만, 지난 1997년 우디 앨런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당시 순이 프레빈은 27세, 우디 앨런은 62세였다. 순이 프레빈은 대학 입학 전까지 우디 앨런과는 철저하게 플라토닉한 관계였고, 그가 자신을 ‘가치 있는 사람’으로 만들어주어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고 인터뷰에서 밝혔다. 그러면서 미아 패로우는 ‘좋은 어머니’가 아니었다고 덧붙이고 자신의 학대 사실을 밝히기 시작했다.

 

“앨런에게 벌어지고 있는 일들이 굉장히 실망스럽고, 불공평하다. 미아는 미투 운동을 이용해 딜런을 피해자로 둔갑시켰다. 새로운 세대들이 거짓말을 듣고 있다. 어린 시절을 되돌아보면 행복한 기억이 별로 없다. 미아와 앤드류 밑에서 자랐던 시절은 상당히 불안정했다. 특히 미아와 나의 관계는 ‘성숙’하지 못했다. 어릴 적에는 욕조에 혼자 들어가는 것이 무서웠다. 일반적인 부모라면 욕조에 장난감을 넣어주고, 먼저 팔을 집어넣어 안심시킬 테지만 미아는 그러지 않았다. 그녀는 말 그대로 나를 욕조에 집어던졌다.” – 순이 프레빈

 

순이 프레빈의 폭로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미아 패로우가 자신의 학습장애를 가지고 신체적, 정신적으로 학대했다고 덧붙였다. 팔에 단어를 적어 암기하게 만들고, 머리에 피가 쏠리면 똑똑해질 것’이라고 생각해서 본인을 거꾸로 들어서 한참을 물구나무를 선 자세로 있어야 했다고 이야기했다. 이후 미아 패로우가 자신과 앨런의 관계를 알아차렸을 당시에도 뺨을 때리는 등의 신체적 폭행을 행사했다고 덧붙였다.

 

순이 프레빈의 인터뷰가 공개된 이후, 딜런 패로우와 로넌 패로우는 곧바로 대응에 나섰다.

 

“순이 프레빈의 주장은 거짓말로 가득하다. 그러면서 우디 앨런의 혐의에 대한 언급은 단 한 차례도 없었다. 그가 나를 성추행한 이후 심리 치료를 받았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그 누구도 나를 피해자로 우상화하려 하지 않는다. 나는 성인 여성이고, 지난 20년 간 변하지 않은 혐의에 대한 명확한 증거를 가지고 있다.” – 딜런 패로우

 

“미아 패로우가 지금의 나를 있게 만든 사람이다. 그녀는 지옥과도 같은 가정사에도 불구하고 나와 딜런에게 안락한 가정환경을 만들어주려 노력한 헌신적인 어머니다. 그러나 이는 우디 앨런과 그의 측근들이 거짓된 혐의로 우리를 모함하는 것까지 막지는 못했다. 한 사람의 동생이자 아들로서, 뉴욕 매거진의 태도에 굉장히 실망스럽다. 한 사람의 언론인으로서, 명확한 증거도 없을뿐더러 그 현장을 눈으로 직접 본 증인의 말을 참고하기를 거부한 이러한 글이 발간되었다는 사실이 놀랍기만 하다. 폭력의 생존자들은 이보다 더 좋은 대우를 받아 마땅하다.” – 로넌 패로우

 

양측의 주장이 계속해서 엇갈리는 가운데, 과연 진실을 이야기하는 사람이 누구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출처: Vulture, Deadline

 

 

아시아 아르젠토, 로즈 맥고완 상대로 법적 대응 경고

이미지: Wildside, Gloria Sanchez Productions

 

아시아 아르젠토가 로즈 맥고완에게 경고의 말을 전했다.

 

지난 17일,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아시아 아르젠토는 배우 로즈 맥고완에게 “24시간 내에 사과하지 않으면 법적 대응을 하겠다”라며 트위터에 글을 남겼다. 로즈 맥고완은 연인 레인 도브로부터 아시아 아르젠토가 지미 베넷이 미성년자일 때 성관계를 가졌으며, 그가 열두 살일 때부터 지속적으로 나체 사진을 아르젠토에게 전달했다고 밝힌 바 있다.

 

“아시아에게. 당신은 나의 친구였습니다. 저는 미투 운동을 위해 많은 것을 희생했던 당신을 무척 아꼈습니다. 이번 사태를 헤쳐나가면서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누구나 더 좋은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당신도 그럴 수 있다고 믿습니다. 옳은 일을 하십시오. 정직하고 공정해야 합니다. 정의가 올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해주세요. 하비 와인스타인과 같은 사람이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 로즈 맥고완

 

“로즈 맥고완에게. 지난 8월 27일, 당신은 나에 대한 끔찍한 거짓말을 했습니다. 당신이 내뱉은 말에 대해 사과를 하고 철회를 할 수 있도록 24시간을 주는 것은 대단히 유감스러운 일입니다만, 만일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즉각적인 법적 대응에 나설 수밖에 없습니다.” – 아시아 아르젠토

 

아시아 아르젠토와 로즈 맥고완은 본래 같은 편에 섰다. 둘이 하비 와인스타인의 성추문 스캔들을 폭로하고, 또 미투 운동을 일으키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시아 아르젠토가 지미 베넷에게 38만 달러의 합의금을 주었다는 사실이 밝혀진 이후, 그녀가 미투 운동을 대변할 인물로서 적합한 지에 대한 의문이 드는 상황이다. 아시아 아르젠토는 자신이 지미 베넷과 성관계를 가진 적이 일절 없으며, 합의금을 준 이유도 그에게 괴롭힘과 협박을 당해 남자친구였던 앤서니 보데인이 돈을 준 것이라 주장했다.

 

로즈 맥고완 측은 아시아 아르젠토의 법적 대응 경고에 현재까지 아무런 답변을 주지 않고 있다.

 

출처: Variety

 

 

‘세서미 스트리트’ 작가 “버트와 어니는 게이 커플이 맞다”

이미지: PBS

 

[세서미 스트리트]의 前 작가 마크 살츠만이 ‘버트’와 ‘어니’가 게이 커플임을 밝혔다.

 

지난 16일, 마크 살츠만은 매체 Queerty와의 인터뷰에서 버트와 어니가 동성연애자임을 밝혔다. 살츠만은 1985년부터 1998년까지 [세서미 스트리트]의 작가로 활약하면서 일곱 차례 에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세서미 스트리트]의 버트와 어니는 첫 에피소드부터 함께 콩트를 진행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은 시리즈의 원년 멤버들이다. 마크 살츠만은 “각본을 쓸 때 항상 둘을 커플이라 여기고 썼다”라고 이야기하며, 자신과 아놀드 글래스먼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버트와 어니’라고 불렀다고 전했다. 아놀드 글래스먼은 20년 간 마크와 연인으로 지낸 영화 편집자로, 지난 2003년 세상을 떠났다.

 

“예전에 한 신문 기사에서 어린아이가 어머니에게 ‘버트와 어니는 연인인가요?’하고 물었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다. 어린아이에게서 나온 질문이라 그런지 상당히 재미있었다. 글을 읽은 모두가 킥킥거렸다. 대단한 것은 아니었지만, 나는 버트와 어니의 이야기를 쓸 때 항상 둘을 연인이라 여겼다. 달리 표현할 길이 없었다. 그리고 주변 사람들이 나와 아놀드를 두고 ‘버트와 어니’라고 별명을 지어주기도 했다. 둘은 실제로 나와 아놀드의 관계와 아주 흡사했다.” – 마크 살츠만

 

한편, 제작사 세사미 워크샵은 “항상 이야기하지만, 버트와 어니는 아주 친한 친구들이다”라며 마크 살츠만의 이야기를 전면 부인했다. 세사미 워크샵은 트위터에 “둘은 미취학 아동들에게 ‘아주 다른 사람들끼리도 친구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알려주기 위해 탄생한 캐릭터들이다. 이들이 비록 남자의 형상을 띄고, 또 사람과 아주 흡사한 특성과 성격을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그저 인형일 뿐이며 성적 취향이 없다”라고 설명했다.

 

[세서미 스트리트] 측에서 버트와 어니의 ‘게이 커플설’에 반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02년, 버트와 어니를 뜨거운 연인으로 묘사한 패러디 다큐멘터리 [어니스트와 버트람]을 연출한 피터 스피어스를 상대로 법적 대응을 준비하기도 했고, 다음 해에는 “동성연애를 용납한다”라는 이유로 시청자들로부터 수많은 항의 편지를 받기도 했다. 이 당시에도 세서미 워크샵과 CTW는 “버트와 어니는 지난 25년 간 단 한 번도 게이 커플인 적이 없었으며, 앞으로도 그럴 계획이 없다”라고 이야기한 바 있다.

 

출처: Variety

 

 

크리스토퍼 놀란과 폴 토마스 앤더슨, 영화에 맞는 TV 설정 조성에 앞장선다

이미지: Warner Bros.

 

크리스토퍼 놀란과 폴 토마스 앤더슨이 ‘가정에서의 영화 관람 만족도 향상’에 앞장설 예정이다.

 

두 사람은 TV 제조사들을 방문해, 가정에서도 연출가들이 의도한 영상이 제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논의를 펼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감독 조합에서 회원들에게 전달한 이메일에는 “TV 화면으로 자신의 작품을 감상할 때, 본래 의도와는 달리 상당히 이질적인 화면이 나온 경험이 많을 것입니다. 최신 TV에 포함된 이 독특한 기능을 보완할 수 있도록 크리스토퍼 놀란과 폴 토마스 앤더슨이 TV 제조사들과 이야기를 나눌 예정입니다”라 적혀 있었다고 한다.

 

몇 년 전부터 HD 텔레비전에 내재된 ‘모션 스무딩(motion smoothing)’ 기능이 가장 큰 논의 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모션 스무딩’은 움직이는 사물을 흐릿하게 보이도록 만드는 기술로, 배우를 선명하게 강조하고 이외의 배경을 이질적으로 느껴지게 만들어 ‘소프 오페라 이펙트(soap opera effect)’라고도 불린다. 과거에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제임스 건을 비롯해 맷 리브스, 라이언 존슨, 에드가 라이트 등이 ‘모션 스무딩’ 기능이 영화 시청에 방해가 된다며 아쉬움을 토로한 바 있다.

 

출처: indieWi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