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llywood Trend] 할리우드의 별들이 중국으로 향한다

이미지: China Film Group Corporation

 

할리우드 배우들이 중국 영화계로 향하고 있다.

 

중국의 영화 산업이 날이 갈수록 발전하는 중이다. 자국 관객들의 기대치가 높아지면서 할리우드와 견줄만한 ‘중국형 블록버스터’에 대한 요구가 높아졌고, 이에 수많은 할리우드 스타들이 중국 영화에 출연했거나, 출연을 확정 지은 상황이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중국 블록버스터에 출연한 할리우드 배우는 전부 남성뿐이었는데, 이는 중국 영화계에서 할리우드 배우를 원하는 장르가 전쟁, 무술, 액션으로 한정적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밀라 요보비치가 액션 스릴러 [The Rookies(素人特工)]에 합류하면서 서서히 트렌드가 변하고 있다. 심지어 그녀가 맡은 역할이 본래 남자 배우를 염두에 둔 캐릭터여서 더욱 의미가 있다. 요보비치의 캐스팅에 영향을 준 前 CAA China 대표 조나 그린버그(現 베이징 제작사 Salty Pictures 대표)는 “중국 블록버스터의 특성상 할리우드의 남자 배우들만이 주로 캐스팅되었지만, 중국 관객과 영화 관계자들이 진부한 클리셰에 피로감을 느끼는 상황이었다. 밀라 요보비치의 캐스팅과 같은 젠더 스위치는 창의적으로 영감을 많이 주는 방법이다”라며 변화하는 중국 영화 산업의 추세에 대해 설명했다.

 

올여름 중국 박스오피스를 강타한 [동물세계(動物世界)]와 10월 26일 개봉을 앞둔 [대폭격(大轟炸)]이 최근 왕성하게 이루어지는 할리우드와 중국 영화 산업의 협업을 증명하는 대표적인 사례다. 한연 감독 연출, 마이클 더글라스 주연의 액션 판타지 스릴러 [동물세계]는 6월 말 개봉 이후 두 달간 5억 1,000만 위안(한화 825억 5,880만 원)을 벌어들이며 흥행에 성공했으며, 세계 2차 대전 이야기를 그린 브루스 윌리스, 애드리언 브로디 주연의 [대폭격]은 멜 깁슨이 제작에 참여한 작품이다.

 

최초로 할리우드 배우가 대형 중국 영화에 출연한 사례는 펑 샤오강의 2001년 작품 [거장의 장례식(大腕)]일 것이다. 도널드 서덜랜드가 극중 영화감독으로 출연한 이후, 할리우드 배우가 중국 영화에 출연하기까지 10년이란 세월이 필요했다. 2011년이 할리우드와 중국의 교류가 다시 시작되었는데, 그 해에만 케빈 스페이시가 [영웅이 되고 싶은 남자(形影不離)]에, 휴 잭맨이 [설화와 비밀의 부채(雪花與秘扇)]에, 그리고 크리스찬 베일이 [진링의 13소녀(金陵十三釵)]에 출연한 바 있다. 특히 [진링의 13소녀] 2011년 중국 박스오피스에서 가장 많은 수익을 거둔 작품으로 꼽히면서 할리우드와 중국의 왕성한 협업에 청신호를 켰다.

 

[진링의 13소녀] 감독 장예모는 2016년 할리우드 배우들을 중국으로 불러들이면서 현지에서 또 한 번 성공을 맛보게 된다. 맷 데이먼, 페드로 파스칼, 윌렘 데포가 주연한 [그레이트 월]은 중국에서만 11억 6,800만 위안(한화 1,887억 원)을 벌어들였는데, 이 작품은 안타깝게도 미국 극장가에서는 고장 4,550만 달러 수익을 올리는 데 그친 바 있다.

 

앞서 언급한 배우들 외에도 지난 15년 간 팀 로빈스, 존 쿠삭, 프랭크 그릴로 등 수많은 할리우드 스타들이 중국 영화에 출연해 존재감을 발휘했다. 중국의 영화 평론가 Bono Lee는 할리우드 스타들이 자국 영화에 출연할 경우, 작품의 스케일이 커짐은 물론이고 해외에서도 통할 수 있는 작품이라는 명목으로 투자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게 된다고 이야기했다. 작년 개봉한 [특수부대 전랑2(戰狼2)](프랭크 그릴로 주연)의 경우, 20개 가까운 기업들이 투자를 자처했고 그에 힘입어 역대 중국 박스오피스 흥행 1위 기록을 갈아치우는 위엄을 과시한 바 있다.

 

수익이 보장된 이상, 앞으로 더 많은 중국 작품에서 할리우드 스타들을 보게 될 것이다. 아직까지는 장르적 한계에 부딪혀 남배우들이 주로 출연하고 있지만, 밀라 요보비치를 시작으로 여배우 캐스팅도 점차 늘어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중국에서는 어떤 일이던 일어날 수 있으니 말이다.

 

출처: Variety

 

 

빌 코스비, 최장 10년 실형 선고 “성폭행 유죄 판결”

이미지: NBCUniversal

 

빌 코스비가 최대 10년을 철창 뒤에서 보낸다.

 

지난 화요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몽고메리 카운티에서 빌 코스비가 2004년 한 여성에게 약을 투여한 이후 강제로 성폭행한 혐의가 인정되면서 최소 3년, 최대 10년의 징역을 판결받았다. 펜실베이니아 주법에 따르면, 그는 우선 3년을 감옥에서 보낸 뒤 가석방 신청을 할 수 있지만 기각될 경우 10년을 전부 채워야 하는 상황이다. 판결을 내린 스티븐 오닐 판사는 “대단히 심각한 범죄였다. 피해자와 가족들이 겪은 고통의 정도가 심각해 이와 같은 판결을 내렸다”라며 코스비 측의 가택 연금마저 기각한 사유를 밝혔다. 코스비 측 변호사와 아내 카미유는 “가장 인종차별적인 판결”이라며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고 전해진다.

 

미국의 ‘국민 아버지’라 불렸던 빌 코스비였지만, 과거 여러 차례 저지른 끔찍한 악행의 결과로 ‘미투 운동’ 이후 최초로 실형을 살게 된 유명인사로 남은 여생을 보내게 됐다.

 

출처: Variety

 

 

컴캐스트, 폭스의 스카이 채널 지분 39% 인수 확정

이미지: Comcast

 

컴캐스트가 영국 스카이 채널의 잔여 지분을 인수했다.

 

다수의 현지 매체들이 21세기 폭스가 보유 중인 영국 스카이 채널의 지분 39%를 컴캐스트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20세기 폭스와 스카이 채널을 인수하기로 했던 월트 디즈니 컴퍼니 역시 매각에 동의했으며, 컴캐스트는 10월이 가기 전까지 스카이 채널 전체 지분의 50% 이상을 손에 넣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 23일, 컴캐스트가 폭스를 제치고 스카이 채널의 인수자로 낙점되면서 결정됐다.

 

컴캐스트의 최종 입찰액은 주당 17.27파운드, 최종 금액은 약 40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전문가들은 폭스를 인수함에 따라 스트리밍 서비스 훌루의 지분 중 60%를 가진 월트 디즈니 컴퍼니가 추후 컴캐스트의 훌루 지분을 인수하기 위한 선택이었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현재 컴캐스트는 훌루 지분의 30%를 보유 중에 있다.

 

출처: Variety

 

 

스마트폰 전용 오리지널 콘텐츠 플랫폼 ‘New TV’, 구독 요금제 공개

이미지: PBS

 

제프리 카첸버그와 메그 휘트먼이 기획한 New TV의 구체적인 요금제가 공개됐다.

 

New TV는 前 드림웍스 CEO 제프리 카첸버그와 메그 휘트먼이 기획한 스마트폰 전용 오리지널 콘텐츠 플랫폼이다. ‘차세대 HBO와 넷플릭스’를 꿈꾸는 이 플랫폼은 10억 달러의 초기 투자액 모금을 목표로 삼았는데, 지난 8월 월트 디즈니 컴퍼니, 21세기 폭스, 워너브러더스, 알리바바 그룹 등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받으며 목표 금액을 달성한 바 있다. 메그 휘트먼은 지난 화요일 AT&T에서 주관한 행사에서 “광고가 포함된 콘텐츠 시청을 월 5 달러, 광고 없는 시청은 8 달러로 금액을 책정할 예정이다”라며 자신들이 책정한 가격을 공개했다.

 

2019년 말 또는 2020년 초에 서비스를 시작할 New TV는 10분 내외 분량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프리미엄 오리지널 콘텐츠 시리즈를 고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출처: Varie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