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Hollywood] 루카 구아다니노의 미스터리 호러 ‘서스페리아’ 해외 반응은?

이미지: 20th Century Fox, Amazon Studios, Neon

 

10월 4주차 북미 개봉작, 해외 반응은?

[할로윈]이 지난주에 이어 10월 마지막 주말 박스오피스의 왕좌를 차지했다. 희대의 사이코패스 연쇄 살인마 ‘마이클 마이어스’의 압도적인 공포에 겁에 질려서일까? 지난 주말 확대 상영을 실시한 작품이 제라드 버틀러의 [헌터 킬러] 뿐이 없었을 정도로 ‘쉬어가는 주말’이었다. 그런 가운데, 한 편의 문제적 작품이 눈에 띈다. 루카 구아다니노의 신작 [서스페리아]가 그 주인공이다. 지난 9월 베니스 영화제에서 최초로 공개되어 상당히 호불호가 갈렸던 이 작품이 불과 두 개 상영관에서 18만 달러 가까운 수익을 거두었기 때문이다. 1977년 다리오 아르젠토의 동명 영화를 리메이크한 이 작품을 현지에서 어떻게 평가했는지 살펴보자.

 

1. 서스페리아 (Suspiria)

출처: 더쿱

 

에밀리 요시다 (Emily Yoshida, New York Magazine/Vulture)

“환상적이고, 끔찍하고, 또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작품.”

 

데이빗 얼리치 (David Ehrlich, indieWire)

“[서스페리아]는 ‘무분별하고 흔치 않은 분노’에 대한 작품이다. 그리고 영화가 전달하려는 뜨거운 메시지 – 과거를 책임질 수 없다면, 미래는 악몽이 될 것이다 – 는 피와 고통으로 얼룩져있다.”

 

조슈아 로스코프 (Joshua Rothkopf, Time Out)

“고전 호러 팬들은 이 영화에 만족하지 못할 것이다. 루카 구아다니노는 원작이 선사했던 ‘충격’과 ‘공포’를 우선순위에 두지 않았기 때문이다. 대신 구아다니노는 그 공백에 이국적인 기묘함을 한가득 담으면서 관객으로 하여금 헤어 나오지 못할 영화를 탄생시켰다. 그리고 이것이 영화의 궁극적인 목표다.”

 

오웬 글레이버만 (Owen Gleiberman, Variety)

“영화가 끝날 때쯤이면 관객은 ‘그래, [서스페리아]가 예술영화로서 어떤 가치가 있는지 알겠어. 그런데 예전처럼 선정적이고 대담한 B급 영화로 돌아와 주면 안 돼?’하고 아쉬워할 것이다.”

 

알론소 듀랄드 (Alonso Duralde, TheWrap)

“영화가 선사하는 공포는 무섭지 않고, 내포된 정치적 메시지는 작품에 제대로 녹아들지 못한다. 실패를 몰랐던 루카 구아다니노의 천재적인 영상미조차 이 문제들을 가리지 못했다.”

 

스테파니 자카렉 (Stephanie Zacharek, TIME Magazine)

“리메이크 [서스페리아]는 밍밍하고 처참한 데다가 멍청하고 지루하다. 이 영화에 ‘시적 아름다움’ 혹은 ‘에로틱함’이 전혀 없다.”

 

 

11월 1주차 신작 영화 & 드라마 미리 보기

박스오피스 겨울 시즌의 시작이라 할 수 있는 11월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수많은 기대작들이 출격을 대기하고 있는 가운데, 월트 디즈니 신작 [호두까기 인형과 4개의 왕국], 전설의 록밴드 ‘퀸’과 프레디 머큐리의 일대기를 그린 [보헤미안 랩소디]가 먼저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외에도 많은 이들의 기대를 받은 조엘 에저튼의 [보이 이레이즈드]가 다가오는 주말 제한 상영을 통해 개봉한다. 현지에서 [보헤미안 랩소디], [보이 이레이즈드]를 어떻게 평가했는지 살펴보자.

 

1. 보헤미안 랩소디 (Bohemian Rhapsody) (2018.11.02 북미 개봉, 10.31 국내 개봉)

출처: 이십세기폭스코리아

 

로저 무어 (Roger Moore, Movie Nation)

“[보헤미안 랩소디]와 라미 말렉은 한 시대와 당시를 풍미했던 음악을 흥미로운 작품으로 영리하게 잘 녹여냈다.”

 

알론소 듀랄드 (Alonso Duralde, TheWrap)

“작품성이 좋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한 영화가 관객들에게 ‘즐거움’과 ‘기쁨’을 어떻게 선사해야 하는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작품. [보헤미안 랩소디]에는 거대한 스타디움을 휘어잡는 에너지와 젊은이들을 위한 팝송의 톡 쏘는 무의미함이 함축되었다.”

 

오웬 글레이버만 (Owen Gleiberman, Variety)

“[보헤미안 랩소디]는 어째서 라미 말렉의 환상적인 퍼포먼스에도 불구하고 더 좋은 영화로 거듭나지 못했을까?”

 

조니 올렉신스키 (Johnny Oleksinski, New York Post)

“관객이 [보헤미안 랩소디]에 바랐던 것은 과거의 공연을 그대로 가져온 영상이 아니다.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았던 슈퍼스타의 복잡하고 개인적인 인생사와 고뇌다.”

 

데이빗 얼리치 (David Ehrlich, indieWire)

“[보헤미안 랩소디]의 가장 큰 실패는 바로 ‘할리우드 특유의 자전 영화’가 가진 낡음이다. 134분의 긴 여정 끝에 남는 것이라고는 녹슨 기계에서 ‘전형적인 인물’로 조립된 퀸 멤버들 뿐이다.”

 

쉐리 린덴 (Sheri Linden, Hollywood Reporter)

“언젠간 퀸의 일대기를 더 깊이 파고드는 영화가 나오지 않을까?”

 

 

2. 보이 이레이즈드 (Boy Erased) (2018.11.02 북미 제한 상영)

이미지: Focus Features

 

스티븐 파버 (Stephen Farber, Hollywood Reporter)

“가슴이 미어질 듯한 슬픔을 안겨주는 작품. [보이 이레이즈드]는 기억에 남을 만큼 인간적이고 감정적인 드라마로 찬사 받아 마땅하다.”

 

사샤 스톤 (Sasha Stone, TheWrap)

“[보이 이레이즈드]는 아주 좋은 작품인 동시에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길을 잃고 방황하는 젊은이들을 구원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작품이기 때문이다.”

 

배리 헤르츠 (Barry Hertz, Globe and Mail)

“모든 인간이 동등하고, 또 복잡하기에 이분법이나 흑백논리로 나눌 수 없다는 영화의 메시지가 가슴 깊이 울려 퍼진다.”

 

스테파니 자카렉 (Stephanie Zacharek, TIME Magazine)

“조엘 에저튼은 [보이 이레이즈드]를 통해 많은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상당한 기교가 느껴지는 작품이다.”

 

피터 데브루지 (Peter Debruge, Variety)

“조엘 에저튼의 절제가 돋보인다. 기본을 충실히 지키는 와중에도 말이다. [보이 이레이즈드]는 관객과 등장인물 모두에게 잔잔한 자아성찰의 시간을 선사한다.”

 

브라이언 탈레리코 (Brian Tallerico, RogerEbert.com)

“[보이 이레이즈드]의 너무 많은 부분이 무의미하게 흘러가는 듯하다. 관객이 ‘자레드’의 관점에 설 수 없었기 때문이다. 관객은 그와 감정적인 교류를 나누고 싶어 하지만, 영화는 이를 제대로 제공하지 못한다.”

 

 

후끈후끈, Hollywood Hot Trailer!

언제나 그렇듯, 지난주에도 대중의 이목을 사로잡을 만한 따끈따끈한 신작 트레일러들이 공개됐다. 나탈리 포트만의 인생 연기가 돋보이는 뮤지컬 드라마 [복스 럭스]부터, 연말에 꼭 찾게 되는 달달한 로맨스를 그린 넷플릭스 [매직 캘린더: 크리스마스를 부탁해]까지! 공개된 예고편 영상들을 통해, 보고 싶은 작품들을 살짝 맛보는 것은 어떨까?

 

1. 복스 럭스 (Vox Lux) (2018.12.07 북미 개봉)

시놉시스: 끔찍한 사고를 겪은 셀레스티와 엘레노어는 당시 기억을 토대로 노래를 작곡하면서 단숨에 스타덤에 오른다. 이후 31살이 된 셀레스티(나탈리 포트만)는 갖은 스캔들과 어려움을 이겨내고 연예계 생활을 지속하게 되는데…

장르: 드라마/뮤지컬

감독: 브래디 코베

주연: 나탈리 포트만, 주드 로

제작/배급: Killer Films/Neon

 

2. 콜드 퍼수트 (Cold Pursuit) (2019.02.08 북미 개봉)

시놉시스: 마약 밀매상들에게 살해당한 아들의 복수에 나서는 아버지의 이야기. 노르웨이 영화 [사라짐의 순서: 지옥행 제설차]의 할리우드 리메이크.

장르: 액션/드라마/스릴러

감독: 한스 페테르 몰란

주연: 리암 니슨, 톰 베이트먼, 에미 로섬

제작/배급: Studio CAnal/Lionsgate

 

3. 드래곤 길들이기 3 (How to Train Your Dragon: The Hidden World) (2019.02.22 북미 개봉)

시놉시스: 히컵과 투슬리스의 세 번째 모험

장르: 애니메이션/어드벤처

감독: 딘 데블로이스

주연: 제이 바루첼, 아메리카 페레라, 케이트 블랏쳇, 키트 해링턴, 크레이그 퍼거슨, F. 머레이 아브라함

제작/배급: DreamWorks Animation, Universal Pictures

 

4. 버드 박스 (Bird Box) (2018.12.21 넷플릭스 공개)

시놉시스: 눈을 뜨고 세상을 보면 끔찍하게 변해버리는 괴현상에 인류는 종말을 향해 치닫고, 그 지옥 같은 상황에서 두 아이를 지켜야 하는 말로리(산드라 블록)의 극한의 사투를 그린 이야기 (출처: 네이버/다음 영화)

장르: 드라마/공포/SF

감독: 수사네 비르

주연: 산드라 블록, 트레반테 로즈, 재키 위버, 로자 살라자르, 대니엘 맥도널드, 릴 렐 하워리, 톰 홀랜더, 콜슨 베이커, BD 웡

제작/배급: Universal Pictures/Netflix

 

5. 매직 캘린더: 크리스마스를 부탁해 (The Holiday Calendar) (2018.11.02 넷플릭스 공개)

시놉시스: 재능 넘치지만 고달픈 삶을 살아가던 한 사진사가 미래를 보여주는 마법의 재림절 달력을 물려받으면서 벌어지는 달콤한 이야기.

장르: 로맨스

감독: 브래들리 월시

주연: 캣 그레이엄, 퀸시 브라운, 이튼 펙

제작/배급: Netfli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