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Hollywood] ‘메리 퀸 오브 스코츠’, ‘복스 럭스’ 외 해외 반응은?

이미지: Focus Features, Screen Gems, Walt Disney Picture

 

 

12월 1주차 북미 개봉작, 해외 반응은?

12월 첫 주말 극장가에는 큰 이변이 없었다. 두 달 동안 상위권을 지켰던 [스타 이즈 본]이 신작 호러 [더 포제션 오브 한나 그레이스]의 개봉과 함께 11위로 밀린 것을 제외하고는 전체적으로 약간의 순위 변동만이 있었을 뿐이다. 7위로 데뷔한 [더 포제션 오브 한나 그레이스]는 영안실에 안치된 시체에 악령이 빙의하면서 벌어지는 끔찍한 일들을 그린 작품이다. 현지에서는 이 작품을 어떻게 평가했는지 살펴보자.

 

1. 더 포제션 오브 한나 그레이스 (The Possession of Hanna Grace)

이미지: Screen Gems

 

테오 벅비 (Teo Bugbee, New York Times)

“디데릭 반 루이젠 감독이 점프 스케어에 의존한 것이 아쉽다. 이 영화, 정적이 흐를 때에는 놀라울 정도로 괜찮은 작품인데 말이다.”

 

오웬 글레이버만 (Owen Gleiberman, Variety)

“한나 그레이스는 생을 마감했음에도 악령에 씌었다. 이 영화도 비슷한 느낌이다. 생명력을 잃었다.”

 

크리스티 르미에 (Christy Lemire, RogerEbert.com)

“[더 포제션 오브 한나 그레이스]는 85분이 채 안 되는 작품이지만 결말이 굉장히 급작스럽게 찾아와서 ‘놓친 게 있나?’하고 고민하게 만든다. 스포일러 주의! 아무것도 놓치지 않았다는 게 함정이다.”

 

윌리엄 비비아니 (William Bibbiani, TheWrap)

“성가신 스릴조차 없는 따분한 호러 스릴러.”

 

프랭크 셰크 (Frank Scheck, Hollywood Reporter)

“피로감 느껴지는 장르에 새로운 것을 하나도 이끌어내지 못했다.”

 

 

12월 2주차 신작 영화 & 드라마 미리보기

다가오는 주말에는 확대 상영으로 북미 관객들과 만나는 작품이 없다. 대신 제한 상영으로 굵직한 작품 세 편이 개봉을 앞두고 있는데, 규모는 작을지언정 각각의 퀄리티는 상당하다. 스코틀랜드 여왕 메리와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1세의 삶을 그린 [메리 퀸 오브 스코츠], 아카데미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는 나탈리 포트만의 [복스 럭스], 그리고 줄리아 로버츠와 루카스 헤지스가 그리는 마약 중독자와 가족들의 이야기 [벤 이즈 백]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세 작품을 현지에서는 어떻게 평가했을지 살펴보자.

 

1. 메리 퀸 오브 스코츠 (Mary Queen of Scots) (2018.12.07 북미 제한 상영)

이미지: Focus Features

 

욜란다 마차도 (Yolanda Machado, TheWrap)

“시얼샤 로넌의 맹렬한 메리와 마고 로비가 그린 입체적인 엘리자베스가 영화 전체를 통치했다.”

 

킴버 마이어스 (Kimber Myers, The Playlist)

“화면을 수놓는 주름진 옷깃과 엘리자베스 시대의 영어(초기 현대 영어)에도 불구하고 [메리 퀸 오브 스코츠]는 여성의 코르셋처럼 지루하고 답답한 시대극이 아니다. 이 영화에는 생명력이 넘쳐흐른다. 바람에 넘실거리는 옷깃처럼 말이다.”

 

헬렌 오하라 (Helen O’Hara, Empire)

“그 어떤 작품보다도 뜨거운 역사적 교훈을 담았다. 시얼샤 로넌과 마고 로비는 여성적인 시선으로 ‘튜더 시대의 심리극’을 멋지게 그려낼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스테파니 자카렉 (Stephanie Zacharek, TIME Magazine)

“이야기의 결말은 이미 알려졌다. 그러나 조시 루크의 연출이 결말로 향하는 여정을 스릴로 채웠다.”

 

조슈아 로스코프 (Joshua Rothkopf, Time Out)

“시각적인 측면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방면에서는 대체적으로 지루하다. 그러나 시얼샤 로넌과 마고 로비의 퍼포먼스만큼은 돋보인다.”

 

 

2. 복스 럭스 (Vox Lux) (2019.12.07 북미 제한 상영)

이미지: Neon

 

가이 로지 (Guy Lodge, Variety)

“[복스 럭스]는 유명세에 집착하는 망령의 자화상을 예리하고 뼈아프게 그려냈다.”

 

글렌 케니 (Glenn Kenny, RogerEbert.com)

“[복스 럭스]가 팝 문화에 저항하는(anti-pop) 영화일지언정 재미가 없는 작품(anti-pleasure)은 결코 아니다. 이 작품은 아주 영리하고 호화롭게 잘 짜인 구조를 갖추고 있다.”

 

스티븐 달튼 (Stephen Dalton, Hollywood Reporter)

“달콤한 유명세 뒤에 숨은 치명적인 독성에 대한 알찬 논문.”

 

베리 헤르츠 (Barry Hertz, Globe and Mail)

“[복스 럭스]는 ‘성공과 실패’를 다룬 영화의 클리셰를 총동원한 작품이다. 그러나 이 전략이 아주 제대로 통했다.”

 

크리스 나샤와티 (Chris Nashawaty, Entertainment Weekly)

“브래디 코베 감독은 [복스 럭스]에서 연예계의 어려움, 미국 사회의 몰락, 국내외를 공포에 떨게 만드는 테러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냈을 뿐이다. 문제는 자신의 역량 이상을 선보이려 욕심을 냈다는 점이다.”

 

 

3. 벤 이즈 백 (Ben is Back) (2018.12.07 북미 제한 상영)

이미지: Roadside Attractions

 

스티브 폰드 (Steve Pond, TheWrap)

“위험에 빠지거나 삶의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을 그린 작품에서 단연 돋보인 것은 엄마(줄리아 로버츠)다.”

 

존 데푸어 (John DeFore, Hollywood Reporter)

“[벤 이즈 백]은 다루는 이야기의 무게감을 잘 이해하는 동시에 스스로를 ‘중요한 메시지를 담고 있는 영화’라고 치켜세우지 않는다. 대신 아픔을 겪는 한 청년과 그를 사랑하고, 또 두려워하는 가족의 모습에 초점을 두었다.”

 

린다 홈즈 (Linda Holmes, NPR)

“범죄 드라마 같은 후반부의 재미가 떨어지지만, 줄리아 로버츠와 루카스 헤지스의 퍼포먼스가 이 작품을 ‘볼 가치가 있는 영화’로 만들었다.”

 

조던 루이미 (Jordan Ruimy, The Playlist)

“밸런스가 잘 맞지 않는 작품이다. 그러나 [벤 이즈 백]은 이를 상쇄하는 열정을 가지고 있는 데다가 절정의 기량을 선보인 줄리아 로버츠를 비밀병기로 갖추고 있다.”

 

벤자민 리 (Benjamin Lee, The Guardian)

“의도도 좋고 퍼포먼스도 좋다. 하지만 두 개의 장점이 제대로 갈피를 못 만나는 작품을 만나면서 그 힘이 다소 약해지고 말았다.”

 

 

후끈후끈, Hollywood Hot Trailer!

지난주 [라이온 킹]이 그랬던 것처럼, 이번 주에도 디즈니에서 공개한 예고편이 화제의 중심에 섰다. 오언 콜퍼의 동명 소설 시리즈를 원작으로 하는 실사 영화 [아르테미스 파울]이 그 주인공이다. 작년 신선한 충격으로 호평을 받았던 ‘타임루프 슬래셔 코미디’ [해피 데스데이]의 속편 [해피 데스 데이 투유]도 전작의 성공에 힘입어 많은 기대를 불러일으켰으며, 스티브 카렐의 [웰컴 투 마웰]과 이드리스 엘바 주연의 BBC 범죄 수사 드라마 [루터]도 영화 & 드라마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공개된 예고편 영상들을 살펴보면서 영화가 어떨지 미리 예상해보는 것은 어떨까?

 

1. 아르테미스 파울 (Artemis Fowl) (2019.08.09 북미 개봉)

시놉시스: 아르테미스 파울 2세는 어리지만 범죄에 천재적인 두각을 보이는 소년이다. 실종된 아버지를 찾을 자금 마련을 위해 요정 경찰 홀리 쇼트를 납치한 그의 앞에 펼쳐지는 환상의 이야기. 오언 콜퍼의 동명 소설 시리즈 원작.

장르: 액션/어드벤처/판타지

감독: 케네스 브래너

주연: 퍼디아 쇼, 라라 맥도넬, 논소 아노지, 주디 덴치

제작/배급: Walt Disney Pictures

 

 

2. 해피 데스 데이 투유 (Happy Death Day 2U) (2019.02.14 북미 개봉)

시놉시스: 베이비 페이스가 돌아왔다. 그런데 이번 표적은 트리 이외에도 더 있다? 죽을 때마다 반복되는 시간 속에서 범인을 찾아라! 2017년 [해피 데스데이]의 속편

장르: 공포/미스터리/스릴러

감독: 크리스토퍼 B. 랜던

주연: 제시카 로테, 이스라엘 브루사드, 루비 모다인, 수라즈 샤르마

제작/배급: Blumhouse Productions / Universal Pictures

 

 

3. 웰컴 투 마웬 (Welcome to Marwen) (2018.12.21 북미 개봉)

시놉시스: 끔찍한 폭행 사고 이후 기억을 잃은 마크 호건캠프. 그의 회복을 기대한 이는 아무도 없었다. 과거와 새 삶의 퍼즐 조각들을 맞추던 중, 마크는 자신이 영웅인 상상 속 마을을 짓기 시작한다. 마크의 상상력에서 태어난 예술은 그에게 시련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을 주는데…

장르: 드라마/애니메이션/코미디/판타지

감독: 로버트 저메키스

주연: 스티브 카렐, 다이앤 크루거, 에이사 곤살레스

제작/배급: DreamWorks/Universal Pictures

 

 

4. 루터 시즌 5 (Luther) (2019년 BBC 방영)

시놉시스: 천재적인 수사 능력을 갖춘 살인사건 전문 형사 존 루터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범죄 수사극

장르: 범죄/드라마/미스터리

주연: 이드리스 엘바, 루스 윌슨, 더못 크로울리, 마이클 스마일리

제작/배급: B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