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llywood Trend] 애플, 올해 봄 스트리밍 서비스 론칭

이미지: Paramount/HBO/Trista Pictures

애플의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가 드디어 공개된다. 매체 CNBC는 애플이 올해 4월 말~5월 초에 스트리밍 서비스를 론칭할 것이라 보도했다. 비디오 스트리밍 앱을 따로 만드는 대신 현재 앱에 기능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제공되며, 서비스는 애플 기기 이용자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오리지널 콘텐츠와 기존 디지털 서비스 구독 모델이 포함된다. 디지털 서비스 구독 모델은 아마존 비디오 채널처럼 스타즈, 쇼타임 등 기존 스트리밍 서비스를 iOS TV에서 이용할 수 있는 것인데, 현재 넷플릭스, 훌루, HBO는 포함되지 않는다. 넷플릭스, 훌루와 달리 HBO는 아마존에 서비스를 공급 중이라, 애플과 계약을 하지 않는 것이 눈에 띈다. 관계자 몇몇은 수수료 문제로 애플과 HBO의 의견이 일치하지 않기 때문이라 밝혔다.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론칭은 3월 25일 열릴 애플 이벤트에서 공식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매체 블룸버그는 애플이 25일 행사에서 비디오 및 디지털 뉴스 서비스 론칭을 발표하며, 이를 위해 제니퍼 애니스턴, 리스 위더스푼, 제니퍼 가너, J.J. 에이브럼스 등을 초대했다고 보도했다. 초대받은 셀럽들은 현재 애플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애니스톤과 위더스푼은 모닝쇼를 소재로 한 코미디 시리즈를 만들고 있으며, 가너와 에이브럼스 또한 미니시리즈 [그런 친구들이 있어서 영광이야]의 주연과 제작을 맡았다.

출처: CNBC / Bloomberg

‘레드 소냐’ 제작 중단… 브라이언 싱어 하차할까

이미지: 이십세기폭스코리아

브라이언 싱어가 연출을 맡을 [레드 소냐] 제작이 잠정 중단됐다. 제작사 밀레니엄은 [레드 소냐]가 현재 라인업에 없으며 베를린 유러피안 필름 마켓에서도 세일즈를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여러 매체는 영화 제작 중단 결정에 싱어의 미성년자 성추행 혐의 보도가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싱어의 성추행 추가 혐의가 보도될 당시 [레드 소냐]의 제작자 아비 러너는 싱어와 계속 일할 것이라 밝혔지만, 이번 움직임은 그들의 입장 발표와는 다른 뜻을 지니고 있다고 해석된다.

[레드 소냐]는 동명의 코믹스를 원작으로 한 액션 판타지 영화로, 올해 불가리아에서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었으나 지금은 계획이 취소된 것으로 보인다. 총예산 8~9천만 달러 중 싱어의 연출료만 1천만 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보도가 있었다.

출처: Deadline

아카데미 시상식, 촬영, 편집 등 4개 부문 시상 편집 방영

이미지: 90th Academy Awards

2월 24일 열리는 91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촬영, 편집, 분장, 단편영화 부문의 시상을 광고 시간에 진행한다.

미국 영화과학아카데미는 시상식 시간을 3시간 내로 맞추기 위해 일부 부문은 광고 시간에 시상하고 그 장면은 따로 편집해 방영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아카데미에 따르면 6개 부문 담당 분과가 자원했고, 아카데미 이사회는 그중 4개 부문을 선정했다. 아카데미는 “해당 부분은 돌비 극장에서 시상이 진행되며, 시상 장면은 공식 웹사이트와 소셜 미디어에서 생중계되며, 발표와 수상 소감만 편집해 시상식 후반부에 방영할 것”이라 밝혔다. 또한 매년 4개 부문씩 돌아가며 방송에서 축소하며, 올해 적용된 4개 부문은 내년에는 축소 대상에서 제외된다. 아카데미의 결정은 매년 하락하는 시상식 시청률을 끌어올리기 위한 방편이다.

소식을 접한 아카데미의 결정에 수많은 회원들과 영화인, 팬들의 반발이 심했다. 특히 영화의 ‘기본’이라 할 만한 촬영과 편집을 본방송에서 시상하지 않는 것에 많은 영화인들이 격렬한 항의를 보냈다. 마틴 스콜세지, 쿠엔틴 타란티노, 로저 디킨스, 편집자 메리 조 마키 등 감독, 촬영감독, 편집자뿐 아니라 다른 부문의 후보들 또한 공개서한을 통해 “해당 부문의 시상식을 축소하는 것은 그 분야에 삶과 열정을 바친 이들을 모독하는 것이다.”라고 비판했다. 아카데미는 “지난 8월부터 꾸준히 논의된 사안이며 전 세계 시청자들과 오스카 시상식의 전통을 모두 고려한 결정”이라고 성명을 발표했지만 반발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출처: Variety / THR

우디 앨런, 아마존에 6800만 달러 지급 소송

이미지: Sony Pictures Classic

우디 앨런이 아마존 스튜디오를 상대로 6,800만 달러 지급 소송을 제기했다. 앨런은 아마존이 6개월 전 작업이 끝난 신작 [레이니 데이 인 뉴욕]의 개봉을 계속 미루고 있으며, 프로젝트 취소에 명확한 이유를 제공하지 않았다고 말한다. 앨런 측은 “아마존이 25년 전 근거 없는 주장에 바탕해 자신들의 결정을 설명하고 있으며, 그 주장은 앨런과 아마존이 계약을 맺기 전 이미 대중에 알려진 이야기였다.”라 지적하며 아마존의 계약 취소가 법적 근거가 없다고 주장한다. 6,800만 달러는 앨런이 아마존과 제작 및 배급 계약을 맺은 영화 4편에 대한 최소 개런티 (MG) 금액이다.

앨런과 아마존은 2016년 영화 4편의 제작 및 배급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2017년 #미투 운동 이후 딜런 패로우의 성폭력 피해 사실이 재조명받았고, 아마존은 촬영이 끝난 [레이니 데이 인 뉴욕] 개봉을 미뤘다. 이후 티모시 샬라메, 레베카 홀 등 [레이니 데이 인 뉴욕] 출연 배우들도 출연료를 기부하고 앨런과 작업한 것을 사과하며 앨런과 거리 두기에 나섰다. 2018년 6월 아마존은 앨런에게 남은 계약 파기를 통보했다. 아마존 스튜디오 책임자 제니퍼 살케는 해당 혐의에 대해 “내가 책임자가 되기 전 체결한 계약”이라며 입장 표명을 피했다. 앨런과 아마존의 계약은 성추문 혐의로 해고된 전임 책임자 로이 프라이스가 추진한 것이었다.

출처: Variety

넷플릭스, 유럽 & 멕시코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이미지: 넷플릭스

넷플릭스가 유럽과 멕시코 지역에서 제작될 오리지널 콘텐츠를 공개했다. 넷플릭스는 유럽 사무소가 위치한 스페인에서 5편의 시리즈가 추가 제작되며, 독일에서 2편, 노르웨이 1편, 새롭게 제작 사무소를 설치한 멕시코에선 자체 제작과 공동 제작을 합쳐 50편의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스페인 오리지널 콘텐츠는 [콜로설] 나초 비갈론도 감독의 슈퍼히어로 코미디, [어린 시절의 영웅] 파우 프레이쟈스 감독의 가족 드라마, 판타지 소설 원작 [이드훈의 기억] 등이다. 스페인은 이미 [마드리드 걸], [종이의 집], [엘리트들] 등 넷플릭스 오리지널 프로그램 다수를 제작하고 있으며, 특히 [종이의 집]과 [엘리트들]은 이용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독일은 [도이치랜드 83] 제작자 안나 웅거의 신작과 [하우 투 비 싱글] 크리스티안 디터 감독의 스릴러 [바이오해커]를 제작하며, 노르웨이는 호러 앤솔로지 시리즈 [블러드라이드]를 선보인다. 새 프로젝트는 모두 유러피안 필름 마켓 드라마 시리즈 데이즈 라운드테이블에서 공개됐다.

멕시코 지역에선 영화, 논픽션 시리즈, 스크립트 시리즈 등 모두 50여 개 프로젝트가 준비되고 있다. 앞으로 2년 내 영화 4편이 개봉 예정이며, 가엘 가르시아 베르날이 참여한 다큐멘터리 시리즈 등 비스크립트 작품도 공개된다. 소설 원작 영화 [부패한 자들] 등 스크립트 시리즈와 스탠드업 코미디 등도 추가로 제작된다. 이미 시리즈 제작을 예고한 [셀레나], [아메리칸 지저스] 등도 올해 본격적인 제작에 돌입한다.

출처: Variety/넷플릭스/Variety

아마존, 극장-스트리밍 공개 모델 고려

아마존이 넷플릭스와 비슷한 극장-스트리밍 공개 모델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마존 스튜디오 제니퍼 살케 대표는 “직접 서비스 전략이 준비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아마존은 여전히 전통 극장 개봉 모델을 존중하지만, 일부 작품에 하해서는 넷플릭스처럼 극장-스트리밍 공개 기간을 짧게 두는 것을 논의하고 있다. 해당 영화는 아마존 프라임 포털에 독점 서비스하는 콘텐츠로 블룸하우스가 제작하는 호러 앤솔로지 시리즈, 그리고 니콜 키드먼과 제작 계약한 작품들이 해당한다. 살케는 “작품에 따라 배급 전략을 다르게 짤 것”이며 몇몇 작품에 한해 바로 서비스를 개시하거나 극장/VOD 서비스를 혼합해 배급하는 방식을 택할 것이라 밝혔다.

넷플릭스는 재작년부터 일부 영화에 대해 제한적인 극장 상영을 해 왔다. 올해는 [로마], [카우보이의 노래], [7월 22일] 등 주요 작품들을 극장에서 1~2주 상영 후 넷플릭스에 공개했다. 극장 상영은 아카데미 출품 자격 요건을 충족하기 위한 전략으로 시작됐다. 하지만 [로마]와 [카우보이의 노래]가 아카데미 후보 지명을 받으며 제한 상영 모델이 성과를 거두고 있음을 보였고, 이제는 할리우드 유명 영화인과 손을 잡는 데 중요한 결정 요소가 되었다.

출처: Deadline

훌루, 디즈니-폭스 합병에 긍정적 입장

이미지: 훌루

디즈니와 20세기 폭스가 상반기 내 합병이 확실시되면서 훌루의 입지에 대한 예측이 분분하다. 하지만 훌루는 변화를 오히려 기회로 받아들이고 있는 듯하다. 크레이그 얼리치 오리지널 담당 부사장은 TV비평가협회 겨울 프레스 투어에서 훌루를 “모기업에 있어 가장 전략적으로 중요한 자산”이라고 평가했다. 얼리치는 작년 한 해 사용자가 두 자리 숫자로 증가한 것에 대해 “모기업의 지원이 없이는 이룰 수 없는 성과”라고 평가했다. 또한 디즈니의 인수 작업 완료 후 훌루의 편성 전략이 바뀔 것이냐는 질문에는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을 공급하는 전략을 계속할 것”이라며 변화하진 않을 것이라 밝혔다.

한편 얼리치는 넷플릭스에서 제작 취소한 마블 TV 시리즈 편성에 대해서도 “열려 있다”라고 밝혔다. “마블은 우리가 관심을 둘 만한 작품들이 굉장히 많다.”라고 말했지만 “그쪽이 준비가 됐을 때, 누가 이를 진행할 것인지에 달려 있다”라며 더 큰 이야기로 확산되는 것은 경계했다. 훌루는 이번에 마블 텔레비전 스튜디오와 함께 성인 애니메이션 5편을 준비한다.

출처: Deadline / The Wrap

베를린 영화제에서 반 넷플릭스 시위 열려

이미지: 넷플릭스

베를린 영화제에서 반 넷플릭스 시위가 열렸다. 소규모의 시위대는 베를린에서 넷플릭스가 배급하는 [엘리사와 마르셀라] 상영 전 레드카펫에 올라 “베를린 영화제 경쟁 부문엔 넷플릭스 영화 금지”, “영화제이지 스트리밍 영화제가 아니다”라는 피켓을 들었다. 시위는 별다른 사건 사고 없이 평화롭게 끝났으나, 스트리밍 서비스의 영화제 진출을 두고 극장주 측과 영화제 측의 입장이 갈리고 있음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레드카펫 시위 전 독일의 독립 극장주 협회는 “넷플릭스가 대형 영화제와 시상식을 ‘마케팅 플랫폼으로 이용하며 문화로서의 영화관의 위치를 해친다”라며 공식적으로 불만을 제기했다. 이들은 넷플릭스의 경쟁 부문 진출 문제로 독일 문화부 장관과 면담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를린영화제 측은 “해당 영화는 스페인에서 극장 상영이 예정되어 있어” 세계 어디에서든 극장 상영을 하면 출품 가능하다는 조건에 위배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다만 베를린영화제 집행위원장 디어터 코슬릭은 “국제영화제는 앞으로 스트리밍 서비스의 영화를 어떻게 바라볼 것인지 통일된 시각을 가져야 한다.”라고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세계 3대 영화제로 일컬어지는 베를린, 칸, 베니스 영화제는 넷플릭스 영화에 대해 각각 다른 입장을 취하고 있다. 칸 영화제는 프랑스 내 극장주의 반발로 넷플릭스 영화의 경쟁 부문 출품은 금지됐다. 베니스영화제는 넷플릭스 영화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였고, 작년 영화제에선 알폰소 쿠아론의 [로마]가 황금사자상을 수상했다.

출처: THR / Deadl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