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그램] 돌아온 원조 ‘호러퀸’, 제이미 리 커티스

“마이클 마이어스와의 악연을 끝내러 그녀가 돌아왔다!”

 

이미지: 제이미 리 커티스(@curtisleejamie)

 

제이미 리 커티스가 [할로윈]으로 돌아왔다. 그녀는 희대의 연쇄살인마 ‘마이클 마이어스’와 생사를 건 결투를 펼치는 ‘로리 스트로드’로 등장해 관객들에게 등골 서늘한 공포와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미지: UPI 코리아, 제이미 리 커티스(@curtisleejamie)

 

엄청난 배우 집안에서 자랐다. 그녀의 부모가 다름 아닌 50년대 청춘스타 토니 커티스와 명배우 자넷 리이기 때문이다. 자넷 리가 누군고 하니, 알프레드 히치콕의 [싸이코]에서 전설의 ‘욕실 살해 장면’을 남긴 바로 그 배우다. 제이미 리 커티스가 연기를 택한 건 어쩌면 당연한 일이었을지 모른다.

 

이미지: 제이미 리 커티스(@curtisleejamie), Columbia Pictures Corporation, AVCO Embassy Pictures

 

TV 시리즈 [형사 콜롬보]로 데뷔하고 곧바로 자신을 스타덤에 앉힐 작품을 만난다. 바로 존 카펜터의 슬래셔 명작 [할로윈]이다. 제이미 리 커티스는 이후 7, 80년대 공포 영화의 아이콘으로 불리게 되는데, ‘스크림퀸’, ‘호러퀸’이라는 개념이 그녀 덕에 생겼다고 봐도 무방하다. 존 카펜터의 차기작 [안개]에 자넷 리와 함께 출연해 ‘호러 모녀’의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이미지: 제이미 리 커티스(@curtisleejamie)

 

제이미 리 커티스는 ‘공포의 아이콘’으로 머무는 것에 만족하지 않았다. 자신의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는데 주저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대역전], [퍼펙트], [완다라는 이름의 물고기] 등 다양한 장르에서 주조연을 맡은 그녀는 액션 코미디 [트루 라이즈]로 골든글로브를 수상, ‘호러퀸’에서 ‘연기파 배우’로 거듭나게 된다.

 

이미지: 제이미 리 커티스(@curtisleejamie)

 

아들과 함께 취미 생활을 공유하는 소문난 덕후다. 게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와 ‘스트리트 파이터’의 열렬한 팬인 그녀는 각종 게임 행사에 자주 모습을 드러내는 등 본인의 ‘덕력’을 입증했는데,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 시사회 당시 아들과 함께 ‘오크 샤먼’과 ‘오크 워리어’ 코스프레를 한 채 나타나  많은 이들을 깜짝 놀라게 하기도 했다. 정말 멋진 엄마인 동시에 성공한 덕후다.

 

이미지: 제이미 리 커티스(@curtisleejamie)

 

제이미 리 커티스는 열정으로 가득한 사람이다. 배우 활동만으로도 바쁠 텐데, 동화책 작가와 블로거, 그리고 사회 운동가로도 열심히 활동 중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덕질’은 덤이다. 매일을 멋지게 살아가는 그녀를 대형 스크린과 브라운관 안팎으로 오래도록 볼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