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그램] 소담한 매력의 만능 배우, 박소담

‘괴물 신인’에서 ‘진짜 배우’로 거듭난 그녀

 

이미지: 박소담(@sodam_park_0908)

 

박소담이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로 일 년 만에 국내 관객들과 인사를 나눈다. 그녀는 자폐증을 앓고 있지만, 누구보다 순수하고 섬세한 민박집 딸 ‘주은’으로 등장해 영화에 신비로운 온기를 더할 예정이다.

 

이미지: (주)트리플픽쳐스, 박소담(@sodam_park_0908)

 

처음부터 배우를 꿈꾼 것은 아니다. 원체 다른 재능도 많았기 때문이다. 우연히 참가한 육상대회에서 덜컥 2등을 차지하고, 록밴드 보컬로 활동할 정도로 가창력이 뛰어났던 데다가 수학에도 남다른 흥미가 있어 수학 선생님을 장래로 생각한 적도 있었다고 한다. 이 정도면 ‘엄친딸(엄마 친구 딸)’ 수준 아닌가?

 

이미지: 박소담(@sodam_park_0908)

 

학창 시절 뮤지컬 [그리스]를 보고 연기자가 되기로 결심했다. 이후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입학한 박소담은 2013년 단편 [더도 말고 덜도 말고]로 데뷔, 같은 해 독립장편영화 [잉투기]에 출연하면서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괴물 신인’의 탄생이었다.

 

이미지: 박소담(@sodam_park_0908), 롯데컬처웍스(주)롯데엔터테인먼트, CJ엔터테인먼트

 

박소담은 이후 일 년 여간 단편과 장편을 오가며 필모그래피를 쌓아나간다. 그리고 2015년, 그녀가 날개를 활짝 펼쳤다.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과 [베테랑], [사도] 그리고 [검은 사제들]로 이어진 화제작에 출연해 대중의 주목을 한 몸에 받았기 때문이다. 특히 [검은 사제들]에서 말 그대로 ‘신들린’ 빙의 연기를 선보여 신인상과 조연상을 모조리 휩쓸었는데, 정말이지 2015년은 ‘박소담의 해’라 불러도 될 정도다.

 

이미지: 박소담(@sodam_park_0908)

 

박소담의 ‘연기 욕심’은 카메라 앞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그녀는 2016년부터 꾸준히 연극 무대에 올라 가까운 곳에서 관객과 소통하고 자신의 연기폭을 넓히고 있는데, 매 작품마다 큰 호평을 받으면서 연극계에서도 탐내는 배우로 거듭나고 있는 중이다.

 

이미지: 아티스트컴퍼니(@artistcompanyofficial), 박소담(@sodam_park)

 

‘괴물 신인’으로 불렸던 박소담은 어느덧 ‘진짜 배우’로 성장했다.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에서 관객에게 따스한 온기를 전달한 그녀가 차기작인 봉준호의 [기생충]에서 또 어떤 매력을 선보일지 벌써부터 궁금해진다.